[광양=뉴스핌] 권차열 기자 =전남 광양시sms 광양국가산업단지 내 노후 폐수관로를 전면 정비하는 대규모 기반시설 개선사업에 착수한다. 시는 오는 22일부터 '광양국가산단 노후 폐수관로 정비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설치 후 40년이 지난 노후 폐수관로 5.8km 구간을 교체하는 공사로 총사업비 198억 원이 투입된다. 이 중 국비 115억 원, 시비 83억 원이 각각 지원된다.

광양시는 2020년 관로 상태 진단을 위한 CCTV 조사 이후 관계기관 협의, 기본 및 실시설계, 공법 검토 등을 단계적으로 추진해왔다. 지난 7월에는 환경부로부터 재원 협의를 완료하고 국비 지원 비율을 확대해 사업 추진의 안정성을 높였다.
시는 이달 15일 건설사업관리(CM) 용역을 선제적으로 착수해 공정·품질·안전 관리 체계를 구축했으며 착공 이후 효율적인 공사 추진을 위한 현장 관리에 나설 계획이다.
또한 지역주민과 입주기업을 대상으로 공사 일정과 내용을 사전에 안내하고 공사 진행 중에도 안내판 설치와 보도자료 배포를 통해 추진 상황을 지속적으로 알릴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정비사업은 노후 폐수관로로 인한 환경과 안전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한 첫걸음"이라며 "국비 확보로 재정 부담을 줄인 만큼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해 산업단지의 안전성과 시민 생활환경을 동시에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chadol999@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