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뉴스핌] 최환금 기자 = 고양특례시의회는 제300회 임시회를 열고 4일간의 공식 일정에 들어갔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임시회는 2025년 의정활동을 마감하는 마지막 회기로, 연말 주요 안건 처리에 방점을 두고 운영된다.
전날 열린 제1차 본회의에서는 임시회 회기 결정 및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구성 결의안 등을 의결하고, 2026년도 예산안과 기금운용계획안을 처리했다.

이로써 고양시의 2026년도 예산은 총 3조4210억3871만6000원으로 확정됐다. 시의회는 집행부가 편성한 예산을 책임 있고 효율적으로 집행하도록 지속적인 점검과 견제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본회의에서는 의원들의 5분 자유발언이 이어지며 지역 현안과 시정 전반에 대한 다양한 의견과 정책 제안이 제시됐다. 의원들은 시민 생활과 직결된 문제를 중심으로 행정 개선 방향과 향후 과제를 논의하며 한 해 의정활동을 정리하는 의미 있는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고 전했다.
16일부터 18일까지는 상임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활동이 계속된다. 예결특위는 2025년도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에 대한 종합 심사를 맡고, 각 상임위는 조례안과 동의안 등 주요 안건을 중심으로 시정 전반을 점검하고 제도 개선 논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시의회는 19일 제2차 본회의를 열어 각종 안건과 2025년도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을 처리한 뒤 회기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김운남 의장은 "이번 회기는 한 해 동안의 의정활동을 되돌아보고 고양특례시의 미래 과제를 정리하는 중요한 마무리 시간"이라며 "의회는 시민의 일상과 맞닿아 있는 현안 하나하나에 귀 기울이며 책임 있는 논의를 이어가 향후에도 시민 신뢰에 부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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