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뉴스핌] 고종승 기자 = 전북 장수군이 겨울철 대설과 한파에 대비해 관내 국도·지방도 등 주요 간선 및 생활도로 구간을 중심으로 제설 대응 체계를 강화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군은 구간별 제설 계획을 마련해 폭설 시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도록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원활한 교통 소통과 주민 불편 최소화를 목표로 초기 대응 역량을 점검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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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훈식 장수군수(좌)가 도로관리사업소에서 제설대책을 점검하고 있다.[사진=장수군]2025.12.11 lbs0964@newspim.com |
장수군은 도로관리사무소를 직접 방문해 제설장비와 자재 확보 상황, 현장 대응 체계 등을 꼼꼼히 확인했다.
임대차량 3대, 덤프트럭 3대, 다목적 차량 등 제설장비 가동 준비 상태를 점검하는 한편, 제설함 운영과 인력 배치 계획까지 세부적으로 살폈다.
장수군은 위임국도 13호선 42.5km, 지방도 6개 노선 106km, 군관리 16개 노선 80km, 농어촌도로 11개 노선 42.9km, 도시계획도로 10km 등 관내 도로를 대상으로 제설계획을 수립했다. 폭설 시 단계별로 제설 작업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친환경제설제와 염화칼슘 등 제설자재 2800t을 확보했고, 제설함 67개소를 설치했다. 상습 결빙구간에는 모래주머니 2만여 개를 비치해 초기 대응력을 높였다.
각 읍·면지역은 주민참여 자율제설로 200여 대의 트랙터 제설기를 보급·부착했다. 폭설 시 신속한 제설이 가능하도록 조치해 주민들의 통행 불편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최훈식 군수는 "군민의 안전을 지키는 일이 최우선이며 폭설 시에도 즉시 대응할 수 있도록 장비와 인력을 빈틈없이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lbs0964@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