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뉴스핌] 이성훈 기자 = 경기 평택시가 겨울철 노로바이러스 감염증 환자가 증가함에 따라 영유아 및 관련 시설의 철저한 위생 수칙 준수를 당부하고 나섰다.
9일 시에 따르면 질병관리청 병원급 표본감시 결과 2025년 47주 101명에서 48주 127명으로 환자가 늘어나고 있어 주의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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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평택시청 청사[사진=평택시] |
이는 지난해 동기간 대비 58.8% 증가한 수치로, 특히 0~6세 영유아 환자가 전체의 29.9%를 차지하고 있다.
노로바이러스는 11월부터 다음 해 3월까지 주로 발생하며, 오염된 물(지하수), 어패류 등 음식물 섭취, 감염자 접촉, 분비물 침방울 등을 통해 전파된다.
감염 시 12~48시간 내 구토, 설사, 복통, 오한, 발열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예방을 위해서는 흐르는 물에 비누로 30초 이상 손 씻기, 어패류는 수돗물로 세척 후 중심 온도 85℃에서 1분 이상 익혀 먹기, 지하수는 반드시 끓여 마시기, 식재료는 깨끗한 물로 세척, 조리도구는 열탕 또는 염소 소독, 용변 및 구토 후 변기 뚜껑 닫고 물 내리기, 문손잡이와 수도꼭지 등 물품 소독 등을 생활화 해야한다.
보건소 관계자는 "노로바이러스 감염증 예방을 위해 올바른 손 씻기와 안전한 음식 조리, 특히 영유아 보육시설에서는 유증상자의 등원 자제와 환자 사용 공간의 철저한 소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krg0404@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