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디펜딩 챔피언 부산 BNK가 아산 우리은행을 잡고 상위권으로 도약했다. BNK는 28일 아산 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BNK금융 2025-2026 여자프로농구 경기에서 우리은행을 54-45로 이겼다. 2승1패가 된 BNK는 부천 하나은행과 공동 2위로 올라섰다. 우리은행은 1승3패로 신한은행과 함께 공동 5위에 머물렀다.
두 팀의 맞대결은 지난 시즌 챔피언결정전 이후 처음이었다. BNK는 당시 우리은행을 상대로 3경기를 내리 잡으며 창단 첫 우승을 했다.
![]() |
| 우리은행 김단비가 28일 여자프로농구 BNK전 4쿼터 벤치에서 경기를 지켜보고 있다. [사진=WKBL] |
우리은행이 1쿼터를 14-13으로 앞서갔고 2쿼터 막판 변하정의 3점이 나오며 전반도 25-22로 앞선 채 마쳤다. 균형은 3쿼터에 무너졌다. BNK는 32-33에서 박혜진·김소니아·이소희의 연속 득점으로 흐름을 가져오며 38-33으로 쿼터를 마쳤다.
우리은행은 3쿼터에서 공격이 8점에 묶였다. 김예진이 리바운드 과정에서 발목을 다치며 코트를 떠난 것도 부담이었다. 김단비는 전반까지 14점을 넣으며 팀 공격을 이끌었지만 몸 상태가 좋지 않아 4쿼터엔 출전하지 않았다.
![]() |
|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2025.11.28 psoq1337@newspim.com |
BNK는 4쿼터 들어 점수 차를 벌렸다. 시작과 동시에 박혜진의 3점 플레이, 이소희의 중거리 슛이 이어지며 43-33으로 도망갔다. 이후에도 리바운드 우위를 바탕으로 흐름을 유지했다.
이소희가 16점 7리바운드로 가장 많은 점수를 올렸고 김소니아가 14점 10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기록했다. 박혜진도 12점 9리바운드로 힘을 보탰다.
우리은행은 김단비가 14점 9리바운드를 기록했고, 이명관과 이민지가 각 10점을 넣었지만 4쿼터 들어 공격 전개가 끊겼고 결정적인 순간마다 득점을 잇지 못했다.
psoq1337@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