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9명 신규채용...지역 상생·친환경 설비 약속
[광양=뉴스핌] 권차열 기자 = 전남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이 선일물산과 광양 세풍산업단지 내 수출용 조미김 생산시설 건립을 위한 425억5000만 원 규모 투자협약을 체결해 지역 식품가공 산업 기반 확대와 일자리 창출 효과가 기대된다.
28일 광양경자청에 따르면 지난 27일 선일물산와 세풍산단 내 수출형 조미김 생산공장 건립을 위한 투자협약을 맺었으며, 협약은 전라남도·광양시와 함께 서면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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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양세풍산단 조감도 [사진=광양경자청] 2025.11.28 chadol999@newspim.com |
선일물산은 목포 연산동에 본사를 둔 식품가공 업체로 2000년 창립 이후 연 매출 400억원대 중견기업으로 성장했다. 회사는 세풍산단 1만 8046㎡ 부지에 공장을 건립하며 수출형 조미김 생산라인을 구축하고 179명을 신규 채용한다. 공장 구축은 다음달 착공해 내년 10월까지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전남도와 광양시, 광양경자청은 기업의 조기 정착과 안정적 운영을 위해 행정·제도적 지원을 제공할 방침이다.
선일물산은 지역 인재 채용, 지역 기업 활용, 지역 생산품 구매 확대 등으로 지역경제와의 상생을 약속하며, 향후 증설 시 친환경 에너지 설비 도입도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번 투자로 세풍산단 내 식품가공 산업 클러스터 조성이 가속화되고 지역 농수산물 가공 경쟁력 강화와 수출형 식품산업 육성이 기대된다. 광양 지역 산업 구조 다변화와 양질의 일자리 확대에도 긍정적인 효과가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chadol999@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