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민·기업 함께한 나눔…고향사랑기부금 기탁 이어져
[고흥=뉴스핌] 권차열 기자 =전남 고흥군이 군민과 기업이 함께한 '착한 기부의 날' 행사를 열고 기부문화를 확산시켰다.
27일 고흥군에 따르면 팔영산홀에서 제26회 착한 기부의 날을 운영하며 고향사랑기부금 및 사회복지공동모금 기탁식을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연말을 맞아 군민과 출향인들의 온정 나눔을 장려하고 자발적 기부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고향사랑기부 3개 팀과 사회복지공동모금 1개 팀이 참여해 지역에 의미 있는 나눔을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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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26일 군청 팔영산홀에서 착한 기부의 날을 운영하며 고향사랑기부금 및 사회복지공동모금 기탁식을 진행했다 [사진=고흥군] 2025.11.27 chadol999@newspim.com |
공영민 군수는 "모여 주신 따뜻한 마음이 어려운 이웃에게 큰 힘이 되고 지역 발전의 원동력이 된다"며 "기부금은 복지, 교육, 정주여건 개선 등 군민의 삶을 높이는 데 소중히 활용하겠다"고 밝혔다.
고흥군은 착한 기부의 날을 통해 모금된 기부금을 기반으로 소아청소년과 전문의 초빙 등 의료 서비스 확대, 청년·신혼부부 정주환경 개선, 교육·복지 강화 등 인구 10만 명 달성을 위한 주요 정책 추진에 나서고 있다.
또한 군은 11월 한 달 동안 '연말정산 연계 감사이벤트'를 실시해 10만 원 이상 기부자 중 500명을 추첨, 모바일 상품권을 지급하고 있다. 고향사랑기부금 10만 원까지 전액 세액공제, 기부금의 30% 상당 답례품 제공 등 혜택도 함께 안내 중이다.
고흥군 관계자는 "작은 기부 하나가 지역을 따뜻하게 변화시키는 출발점이 된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군민과 출향인의 관심과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chadol999@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