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농어·귀촌인 2년 거주 지원
[진도=뉴스핌] 김시아 기자 = 전남 진도군이 농어촌 이주 희망자의 초기 주거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전남형 만원 세컨하우스'에 귀농어·귀촌인 입주를 시작했다.
진도군은 '전남형 만원 세컨하우스'에 최대 2년 동안 거주할 귀농·귀어·귀촌인의 입주가 이뤄졌다고 27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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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년 지역통계 우수 지자체 선정. [사진=진도군] 2025.11.27 saasaa79@newspim.com |
해당 사업은 농어촌 정착을 준비하는 도시민의 주거비 부담을 낮추고 안정적인 지역 정착을 돕기 위해 추진되고 있다.
군은 지역 내 빈집을 리모델링하거나 철거 후 이동식 주택을 설치해 주거공간을 마련했다. 입주자는 보증금 240만 원과 월 1만 원의 임대료로 2년간 거주할 수 있으며 이번에 입주한 젊은 부부는 "진도의 자연 속에서 가족과 건강한 일상을 시작하게 돼 설렌다"는 소감을 전했다.
김선주 진도 부군수는 "전남형 만원 세컨하우스가 진도에서 새로운 출발을 꿈꾸는 분들께 따뜻한 힘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귀촌 준비 단계부터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진도군은 이 사업 외에도 빈집을 정비해 2년간 제공하는 '보배섬 하우스' 2개소와 정착 전 머물 수 있는 '귀농인의 집' 7개소를 운영 중이다. 이와 함께 농가주택 수리비·이사비 지원, 영농·어업자재 지원, 귀농·귀어 창업 및 주택 융자 등 다양한 초기 정착 지원사업을 병행하고 있다.
saasaa79@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