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농산물 유통 거점으로 안정화 속도…하루 15톤, 206개교 공급
[청주=뉴스핌] 백운학 기자 = 청주시는 지난달 말 출범한 공공급식지원센터가 친환경 학교 급식 식재료 공급 시범 운영을 순조롭게 진행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지역 내 206개 유·초·중·고·특수학교에 하루 평균 15톤의 친환경 식재료를 공급하며 안정적 운영을 위한 기반 마련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 |
| 공공급식지원센터 전경. [사진=뉴스핌DB] |
공공급식지원센터는 지역 농산물의 생산·유통·소비를 통합 관리하는 핵심 거점 시설로, 건강한 지역 농산물 공급과 함께 농가 소득 증대, 지속 가능한 먹거리 선순환 체계 구축을 목표로 설립됐다.
센터는 10개 출하 조직, 5개 품목 회, 7개 가공식품 공급업체를 선정해 11월부터 본격적으로 시범 운영을 시작했다.
공급 품목은 친환경 쌀을 비롯한 농산물과 축산물 등이며, 매일 오전 6시부터 관내 학교에 신선한 식재료가 배송된다.
시는 센터가 안정적으로 운영되면 무상 급식 확대는 물론, 학교 급식 외 공공기관 등으로 공급 범위를 넓힐 계획이다.
박용국 시 농업정책국장은 "센터의 빠른 안정화를 통해 지역 농산물의 안정적 판로를 확보하고, 중소농가의 소득 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공공급식지원센터는 청원구 오창읍에 위치한 기존 친환경농산물유통센터 건물을 리모델링해 조성됐다.
부지 면적 9932㎡, 연면적 4533㎡ 규모로 저온 저장고, 분류장, 전실, 검수실 등 주요 시설을 갖추고 있다.
baek3413@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