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뉴스핌] 고종승 기자 = 전북 임실군 애향장학회가 30년간 40억원의 장학사업을 펼치며 지역인재 육성의 핵심 기관으로 자리잡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임실군 애향장학회는 내년도 핵심 장학·교육사업에 대한 종합계획을 확정했다. 내년 애향장학생은 총 120명(대학생 90명, 고등학생 30명)을 선발할 계획이다.
서울 소재 대학에 새로 입학한 학생들에게 안정적인 주거 환경을 제공하는 서울장학숙 운영도 계속 이어진다.
![]() |
| 임실군 애향장학회가 지역대표 인재 육성 핵심 기관으로 자리매김됐다.[사진=임실군] 2025.11.20 gojongwin@newspim.com |
관내 중학생을 대상으로 한 봉황인재학당은 150명을 선발해 수준별 맞춤형 심화학습을 지원한다. 초·중학생 162명을 대상으로 하는 학력 향상 프로그램도 연중 운영돼 학생들의 실질적인 학업 성장을 도울 전망이다.
임실군 애향장학회는 1995년 설립 이후 30여 년간 지역 학생 2200여 명에게 총 40억원의 장학금을 지급하며 지역 교육 발전의 든든한 디딤돌 역할을 해왔다.
특히 장학회는 올해 장학금 정산 기준을 강화하고 기부금 운용의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장학기금 모금·관리 시스템을 개선했다. 이를 통해 금년 한 해 동안 기부금 증가율이 전년 대비 크게 상승하며 안정적 재정 운용 기반을 마련했다.
심 민 군수는 "임실군 애향장학회는 지난 수십 년간 지역의 미래를 책임질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다양한 장학사업과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해왔다"며 "앞으로도 지역의 학생들이 마음껏 꿈을 펼칠 수 있도록 더 많은 교육 기회와 든든한 지원체계를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gojongwin@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