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피엔케이피부임상연구센타가 4분기 계절적 성수기에 진입하며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 K-뷰티 확산과 미국 화장품규제 현대화법(MoCRA) 시행으로 인체적용시험 수요가 늘어날 전망이다.
KB증권 성현동 애널리스트는 19일 보고서에서 "피엔케이피부임상연구센타의 2025년 3분기 매출액은 5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1% 증가했다"며 "인력 충원으로 인한 비용 부담으로 영업이익은 5억원(전년 대비 38.2% 감소)에 그쳤지만, 수주잔고는 54억원을 유지하며 견조한 흐름을 보였다"고 밝혔다.
성 애널리스트는 "4분기는 국내외 화장품 신제품 출시를 앞두고 임상 수요가 집중되는 시기로, 매출액 62억원(+20.9% YoY), 영업이익 13억원(+75.8% YoY), 영업이익률 21% 수준의 개선이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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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엔케이피부임상연구센타는 화장품 및 생활용품 인체적용시험 전문기업으로, 각국의 상이한 화장품 임상 기준에 맞춘 시험 인증 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미국 FDA의 시험 기준을 충족한 임상시험과 컨설팅 수요가 증가하면서 글로벌 고객사의 의뢰가 확대되는 추세다.
다만 K-뷰티 성장세 둔화 시 수주 감소와 인력·CAPA 확충에 따른 고정비 부담이 리스크 요인으로 지적된다. 성 애널리스트는 "3분기 말 기준 순현금자산이 738억원으로 현 시가총액(744억원)과 유사한 수준이어서 재무 안전성이 높다"며 "현재 주가 수준에서 하방 리스크는 크지 않다"고 평가했다.
y2kid@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