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사건회수 지시' 질문에 "성실히 조사받겠다"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박민경 인턴기자 = 조태용 전 국가안보실장이 18일 해병대원 순직사건 관련 의혹을 수사하는 이명현 특별검사팀에 구속 상태로 출석했다.
조 전 실장은 이날 오후 정장 차림에 마스크를 착용한 채 교도관의 인솔 아래 포박된 상태로 특검 사무실에 출석했다. 그는 "윤석열 전 대통령이 사건회수 지시를 한 적 없다고 진술한 데 대해 입장이 있느냐"는 취재진 질문에 "성실히 조사 잘 받겠습니다"라고 짧게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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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태용 전 국가안보실장이 18일 해병대원 순직사건 관련 의혹을 수사하는 이명현 특별검사팀에 구속 상태로 출석했다. 사진은 조 전 실장이 지난 11일 오전 '내란 특검팀'(특별검사 조은석)이 청구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참석을 위해 서울중앙지법에 출석하는 모습. [사진=뉴스핌 DB] |
특검팀은 이날 오후 2시 구속 상태의 조 전 실장을 불러 윤석열 전 대통령의 '사건 회수 지시' 여부와 이 전 장관의 호주대사 내정 과정에서의 개입 정황 등을 중점적으로 확인할 예정이다.
앞서 특검팀은 윤 전 대통령에 대한 두 차례 대면 조사를 마친 상태다. 특검팀은 이번 주 본류 사건(수사외압·도피성 출국)에 대한 처분을 마무리하고, 오는 20~21일 기소 여부를 확정할 계획이다
이후 국가인권위원회, 경북경찰청 등 관련 지류 사건의 결론을 순차적으로 정리해 오는 26일 최종 수사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hong90@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