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해수욕장 미디어아트 전시로 디자인적 가치 인정받아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콘텐츠 AI 솔루션 기업 포바이포는 속초해수욕장 야간경관 조성사업 '빛의 바다, Sokcho'로 2025 굿디자인 어워드에서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상(은상)을 수상했다고 18일 밝혔다.
회사에 따르면 굿디자인 어워드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디자인진흥원이 주관하는 국내 최고 권위의 디자인상이다. 상품 외관, 기능, 재료, 경제성 등을 종합 심사해 우수한 제품에 굿디자인 마크를 부여한다.
수상작인 '빛의 바다, Sokcho'는 포바이포와 속초시가 함께 속초해수욕장의 야간 경관을 개선하기 위해 기획한 미디어아트 전시다. 속초해수욕장 남문 부근 모래사장을 캔버스 삼아 가로 70m, 세로 20m 규모로 제작되어 관람객들이 작품 속에 자유롭게 녹아들 수 있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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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준호 포바이포 대표 . [사진=포바이포] |
특히 심사위원들은 몰입감을 극대화시켜주는 환상적인 미디어아트의 디자인적 가치를 높이 평가했다. 또한 속초해수욕장 방문객 증가 요인으로 꼽힌 SNS 화제성과 인근 상권 활성화를 이끈 경제적 기여도도 수상 배경으로 인정받았다.
이번 은상은 대통령상(대상), 국무총리상(금상) 다음 순위의 상이다. 은상 수상 기업 중 중소기업은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상을, 이외 기업들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수상한다.
윤준호 포바이포 대표는 "포바이포의 수상 자체도 기쁘지만 지자체와 함께 기획, 조성한 야외 미디어아트 전시가 국내 최고 권위의 디자인 어워드를 수상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포바이포가 최근 지역자치단체에서 발주하는 공사를 꾸준히 수주하고 있는 만큼 디자인적 가치와 지역민의 만족, 인근 상권 활성화까지 모두 제고할 수 있는 좋은 작품들을 적극적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nylee54@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