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증권·금융 증권

속보

더보기

[ANDA 포커스] 쓰리빌리언 美 CLIA 랩 설립 본격화...매출 확대 계획은?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내년 상반기 인증 완료"…하반기 미국 매출 본격화
AI 기반 '유전자 해석 기술'로 글로벌 경쟁력 강화

이 기사는 11월 17일 오전 08시17분 프리미엄 뉴스서비스'ANDA'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몽골어로 의형제를 뜻하는 'ANDA'는 국내 기업의 글로벌 성장과 도약, 독자 여러분의 성공적인 자산관리 동반자가 되겠다는 뉴스핌의 약속입니다.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인공지능(AI) 기반 희귀 유전질환 진단기업 '쓰리빌리언'이 미국 실험실표준인증연구실(CLIA Lab·Clinical Laboratory Improvement Amendments Lab) 구축을 본격화하며 미국 시장 공략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쓰리빌리언은 지난달 미국 텍사스 오스틴에 법인 설립을 완료한데 이어, 현지에 직접 실험실을 구축하고 운영하는 전략을 선택했다. 회사는 미국 실험실 CLIA 인증 취득을 통해 본격적인 시장 확대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쓰리빌리언언 관계자는 14일 "지난달 미국 법인 설립을 완료했다. 다음달 내 실험실 계약을 마무리하고, CLIA 랩 구축에 들어갈 계획"이라며 "연내 공사를 시작해 내년 초까지 실험실 세팅과 인증 절차를 마무리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내년 하반기부터 미국 시장을 겨냥한 본격적인 수익화가 시작될 것"이라며 "실제 사업을 위해서는 현지 실험실 구축이 필수인 만큼, 직접 구축·운영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쓰리빌리언 로고. [사진=쓰리빌리언]

이번 미국 현지 랩 구축에는 글로벌 규제 환경 변화도 배경으로 작용했다. 쓰리빌리언은 현재 70개국 이상에서 검체를 받아 한국 본사에서 분석하고 있으나, 최근 미국을 중심으로 자국민 의료 데이터의 국외 이전에 대한 경계가 강화되는 추세다. 쓰리빌리언 관계자는 "현재 미국·중동·남미 등 모든 검체가 한국으로 들어오는데, 미국 고객 기관들이 이를 부담스러워하는 만큼 현지 랩 확보가 필수적"이라고 설명했다.

쓰리빌리언은 이미 2022년 한국 실험실에서 CLIA 인증을 획득해 매년 정기 평가를 통과해 왔다. 이 경험을 바탕으로 미국 현지 인증 역시 신속하게 진행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쓰리빌리언 관계자는 "한국 실험실도 매년 100점 수준으로 테스트를 통과하고 있다"며 "미국 실험실도 동일한 기준으로 세팅하기 때문에 인증에 장기간이 소요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시장에 따르면 미국은 글로벌 희귀질환 유전자 검사 수요가 절반 가깝게 차지하는 최대시장으로 알려져 있다. 미국 시장은 34조원으로 희귀질환 진단 연간 수요 2000~3000만건, 한국 대비 미국 진단 가격은 3~4배로 추정되고 있다.

쓰리빌리언은 희귀질환 유전자 검사 과정에서 축적된 대규모 데이터와 AI 기반 변이 해석 기술을 바탕으로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실제 쓰리빌리언은 해외 매출 비중이 3분기 기준 68%에 달하며, 누적 진단 환자는 8만명을 넘어섰다. 현재까지 70개국 이상에서 매출이 발생하며 글로벌 사업 기반이 확대되고 있다.

2016년 설립된 쓰리빌리언은 지난해 11월 기술특례 상장을 통해 코스닥에 입성했다. 상장 1년 차에 접어든 올해 연매출 100억원 달성이 기대되면서 성장세를 입증하고 있다. 회사는 올해 3분기 누적 매출은 78억원, 영업손실은 약 13억원으로 집계됐다. 누적 매출은 이미 전년 연간 매출(58억원)을 넘어섰고, 영업손실은 전년 대비 약 25% 개선되며 수익성도 점진적으로 나아지는 모습이다.

쓰리빌리언 관계자는 "올해 연매출 100억원 달성을 목표로 한다"며 "기술특례 상장 기업으로, 상장 당시 제시한 가이던스를 초과하는 사례는 흔치 않기에 이번 실적 개선은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nylee5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광주도서관 현장 매몰자 추가 수습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철제 구조물이 붕괴해 2명이 사망하고 2명이 실종 상태다. 11일 서부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58분쯤 광주 서구 치평동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옥상 2층 철근 콘크리트 구조물이 붕괴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 광주대표도서관 신축 공사장에서 붕괴 사고가 발생해 경찰이 안전 사고를 대비해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2025.12.11 bless4ya@newspim.com 이 사고로 하청업체 소속 작업자 1명이 이날 오후 2시 52분에 의식 불명 상태로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오후 4시 1분을 기해 사망 판정을 받았다. 이날 오후 2시 53분쯤 지하층에서는 또다른 작업자 1명이 구조물에 깔린 상태로 발견됐다. 구조 당국이 8시 13분쯤 잔해를 치우고 수습하는 과정에서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 나머지 2명은 실종 상태다. 건설 현장에 투입된 작업자는 총 97명이며 사고를 당한 이들은 미장 및 철근, 배관 관련 작업을 각각 담당하고 있었다. 소방당국은 대형 크레인 2대, 중앙119구조본부 소속 구조견 2마리, 열화상카메라, 드론 등을 활용해 나머지 실종자에 대한 수색 작업을 펼치고 있다. 밤샘 수색 작업에 대비해 한국전력의 협조를 구해 조명도 설치했다.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의 한 공사장 붕괴 사고 현장에서 출동한 구조대원들이 매몰자 수색·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광주 서부소방서] 사고는 콘크리트 타설 중에 구조물이 연쇄적으로 무너져 발생했으며 정확한 사고 원인은 조사 단계다. 광주대표도서관은 연면적 1만1640㎡, 지하 2층~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될 예정으로 총사업비는 516억원이다. 완공 시점은 내년 4월 13일까지였다. 광주시는 이날 오후 2시 40분을 기해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했다. 소방 관계자는 "사고 현장에 콘크리트하고 철근이 집중돼 있어 구조까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bless4ya@newspim.com 2025-12-11 21:26
사진
李대통령, 전재수 장관 면직안 재가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1일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을 받는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 대통령실 대변인실은 이날 오후 언론 공지를 통해 "이재명 대통령은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고 밝혔다. [영종도=뉴스핌] 김학선 기자 = 통일교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된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이 11일 오전 'UN해양총회' 유치 활동을 마친 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귀국해 입장을 밝힌 후 공항을 나서고 있다. 전 장관은 "직을 내려놓고 허위사실 의혹을 밝힐 것"이라고 밝혔다. 2025.12.11 yooksa@newspim.com 통일교 측으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불거진 전 장관은 앞서 "장관직을 내려놓고 당당하게 응하는 것이 공직자로서 해야 할 처신"이라며 사의를 표명했다. 전 장관은 이날 오전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하면서 기자들과 만나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라면서도 사의를 밝혔다. 그는 "흔들림 없이 일할 수 있도록 제가 해수부 장관직을 내려놓는 것이 온당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전 장관은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고, 불법적인 금품수수는 단언컨대 없었다"며 "추후 수사 형태든지, 아니면 제가 여러 가지 것들 종합해서 국민들께 말씀드리거나 기자간담회를 통해 밝혀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 장관은 "(통일교 측으로부터)10원짜리 하나 불법적으로 받은 사실이 없다"면서 "600명이 모인 장소에서 축사를 했다는 것도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다. 앞서 민중기 특별검사팀은 지난 8월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으로부터 2018∼2020년께 전재수 당시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명품 시계 2개와 함께 수천만 원을 제공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면서 한일 해저터널 추진 등 교단 숙원사업 청탁성이라고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pcjay@newspim.com 2025-12-11 17:1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