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불·탄화 연구 성과로 주목
국무총리 표창과 지원금 수상
[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경찰청는 형사과에서 운영중인 현장학습동아리 '법안전 과학수사 연구회'가 인사혁신처 주관 공무원 연구모임 평가에서 2년 연속 전국 1위에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
![]() |
| 경남경찰청 형사과(과학수사계)에서 운영중인 현장학습동아리 '법안전 과학수사 연구회'가 2025년 인사혁신처 주관 공무원 연구모임평가에서 2024년에 이어 2025년에도 전국 1위로 선정되어 국무총리 표창 및 연구 지원금 300만원을 수상한다. [사진=경남경찰청] 2025.11.14 |
연구회는 국무총리 표창과 함께 연구지원금 300만원을 수상한다.
지난 2018년 출범한 연구회는 과학수사관과 국과수·소방·가스안전공사 등 외부 전문가 21명을 포함해 91명으로 구성됐다. '범죄로부터 사회안전, 사고로부터 국민안전, 테러로부터 국가안전'을 목표로 현장 실험과 학술연구를 이어왔다.
주요 연구성과로는 산청 산불 사례를 기반으로 한 '예초기 발화 연구'와 '전신 탄화 사망사례의 법의학적 고찰'이 있다.
두 연구는 화재조사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각각 금상과 우수논문상을 받았다. 이 밖에도 새총(슬링샷) 사건 탄도분석기 개발, 월간 '과학수사 포커스' 발간, 대학생 대상 과학수사 체험활동 등 현장 중심 연구개발에 힘쓰고 있다.
김종철 경남경찰청장은 "안전한 경남을 위해서 현장에서 얻은 경험과 사례를 토대로 연구과제를 선제적·능동적으로 발굴하고, 과학적 근거에 기반한 정책 개발 및 전문성 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news2349@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