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박 3일 자매학교 교류·문화체험 진행
[영암=뉴스핌] 조은정 기자 = 전남 영암군 청소년들이 일본 간자키시를 방문해 자매학교 학생들과 우정을 나누며 양국 청소년 교류의 새 장을 열었다.
14일 영암군에 따르면 낭주중학교와 삼호서중학교 학생 21명은 10일부터 12일까지 2박 3일간 간자키시에서 열린 한·일 국제교류 자매학교 결연 및 문화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이번 교류는 양국 청소년의 상호 이해와 국제 감각 함양을 목적으로 영암군과 간자키시가 공동 추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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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암 삼호서중 학생 일본 치요다중 방문. [사진=영암군] 2025.11.14 ej7648@newspim.com |
학생들은 자매학교인 간자키중학교와 치요다중학교를 방문해 공동 수업을 듣고, 전통놀이, 유카타 체험, 소오란부시 공연 등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함께했다. 이를 통해 서로의 문화를 직접 체험하며 우호를 돈독히 했다.
특히 간자키시가 마련한 공식 환영행사에서는 양 도시 간 교류 협력 확대 방안이 논의됐으며, 청소년 교류 프로그램의 지속적인 추진에 뜻을 모았다.
영암군과 간자키시는 2008년 간자키시의 '왕인 천만궁 개발계획'을 계기로 교류를 시작해 2016년 학교 간 자매결연으로 관계를 이어왔다. 올해 7월에는 지속가능한 우호교류 협약을 체결하며 협력 기반을 강화했다.
최복용 영암군 인재육성체육과장은 "이번 자매학교 교류는 양국 미래세대가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고 존중하는 기회가 됐다"며 "앞으로 청소년 국제교류를 확대해 영암 학생들이 글로벌 감성과 자긍심을 함께 키워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j7648@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