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지나 기자 = 노만석 검찰총장 직무대행이 사의를 표명했다. 이는 검찰이 대장동 개발 비리 사건에 대한 항소 포기 결정을 내린 뒤, 내부에서 퇴임 압박이 제기된 지 닷새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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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대장동 사건 항소 포기 사태로 검찰 내부에서 사퇴 압박을 받는 노만석 검찰총장 직무대행이 하루 휴가를 마치고 12일 오전 업무복귀를 위해 대검찰청 청사로 출근하고 있다. 2025.11.12 yym58@newspim.com |
12일 대검찰청 대변인실은 "오늘 노만석 검찰총장 직무대행이 사의를 표명했다"며 "자세한 입장은 퇴임식에서 밝힐 예정"이라고 전했다.
노 대행은 대장동 개발 비리 사건에 대한 항소 포기 결정을 내린 이후 검찰 내부에서 강한 비판을 받아왔다. 지난 10일에는 대검 연구관으로 근무 중인 평검사들이 사퇴를 요구했으며, 전국 검사장 18명과 차장검사급 지청장 등도 항소 포기 결정의 경위에 대해 구체적인 설명을 요구했다.
이날 오전 8시 40분경 대검청사로 출근한 노 대행은 '용퇴 요구에 대한 입장이 있는가', '이진수 법무부 차관으로부터 수사지휘권 관련 언급을 들었는가'라는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지 않은 채 청사로 들어갔다. 그는 전날 하루 연가를 내고 자택에서 거취를 고심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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