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인원 4057명·헬기·구급·화학차 등 장비 1195대 배치
[안동·경주=뉴스핌] 남효선 기자 = 2025년 APEC 정상 회의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된 가운데, 경북소방본부가 'K-소방' 진면목을 유감없이 발휘하면서 '안전한 정상회의'를 뒷받침했다는 평가이다.
경북소방본부는 이번 'APEC' 기간 최고 수위의 전방위적인 대응 체계를 구축하고 소방 안전 관리로 '안전한 정상 회담'을 완벽히 지원했다.

실제 소방본부는 10월부터 'APEC 소방작전본부 종합상황실'을 운영하며 24시간 빈틈없이 상황을 관리하는 한편 7개 권역지휘소 운영, 정상 숙소 및 회의장 소방력 고정 배치, 보문 주변 지역 예방 순찰 등을 통해 다각적인 안전 대응 체계를 구축했다.
10일 경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번 'APEC' 기간 소방본부는 회의장, 정상 숙소, 행사장, 주변 지역 등 총 34개소에 연인원 4057명과 장비 1195대의 소방력을 집중 배치하고, 일일 최대 676명, 202대를 투입했다.
또 헬기, 구급, 화학차 등 다양한 장비를 현장 상황에 맞춰 적절히 배치 운영해 행사 기간에 △화재 예방 순찰 648건 △구급 27건 △화재 오인 1건 등 총 683건의 소방 활동을 처리했다.
박성열 소방본부장은 "이번 'APEC 정상 회의'는 세계가 대한민국의 'K-소방' 안전 대응 역량을 확인한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이번 행사에서 쌓은 노하우를 접목해 도민들에게 평소 한층 업그레이드된 소방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nulcheon@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