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보대사·지역기업·군민 참여로 나눔 문화 확산
[고흥=뉴스핌] 권차열 기자 = 전남 고흥군이 제5회 고흥유자축제 기간 고향사랑기부제 현장 홍보에 나서며 군민과 방문객의 참여 열기를 끌어올렸다.
고흥군은 축제장에서 제도 안내와 답례품 전시, 상담창구 운영 등을 통해 기부 참여를 유도했다고 10일 밝혔다. 현장에는 홍보대사 최수호 씨와 지역 기업, 방문객들이 함께하는 '고향사랑기부 릴레이'가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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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흥유자축제에서 고향사랑기부제 참여 릴레이 (왼쪽부터 공영민 고흥군수, 가수 최수호) [사진=고흥군] 2025.11.10 chadol999@newspim.com |
올해 군 홍보대사로 위촉된 트로트 가수 최수호 씨는 축제 공연과 함께 팬카페 회원들과 고향사랑기부금 500만 원을 기부했다. 그는 답례품 30% 상당을 '출산축복꾸러미'로 다시 기부해 나눔의 의미를 더했다.
지역 기업도 동참했다. 한일자동차정비 한일석 대표는 현장에서 2000만 원을 기부하며 '고흥愛(애) 실천'에 앞장섰다. 군은 "기업인의 자발적 참여가 축제 현장을 한층 따뜻하게 했다"고 평가했다.
공영민 군수는 "유자축제를 찾은 많은 분들이 고흥의 매력과 나눔의 가치를 함께 실천해 감사하다"며 "기부금이 지역 성장의 기반이 되도록 제도 확산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군은 이달 한 달간 '연말정산 연계 감사 이벤트'를 운영해 10만 원 이상 기부자 500명에게 모바일 상품권을 제공하는 등 참여 확대에 나서고 있다.
chadol999@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