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론칭 행사 개최...업계 관계자·인플루언서 등 100여 명 참석
양태오 작가와 협업..."절제·균형의 미학으로 삶의 고요함 담아"
포스코이앤씨 분양 단지에 아틀리에 에디션 적용·팝업 전시도 계획
[서울=뉴스핌] 조수민 기자 = "아틀리에 에디션은 예술과 기술이 접목되고 전통과 현대가 조화를 이루는 새로운 주거 공간입니다. 포스코이앤씨는 품격과 감성이 어우러진 주거 트렌드를 이끌어가는 회사로 나아갈 것입니다."(박종진 포스코이앤씨 건축사업본부장)
지난 7일 방문한 서울 청담 레스파스 에트나 '아틀리에 에디션' 론칭 행사장. 포스코이앤씨의 하이엔드 주거 브랜드 '오티에르'와 세계적 디자이너 양태오 작가가 함께 협업해 만든 하이엔드 인테리어 상품 아틀리에 에디션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됐다. 양 작가가 디자인한 책상과 소파를 구경하러 업계 관계자, 인플루언서, 일반 소비자 등 100여 명이 몰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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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뉴스핌] 조수민 기자 = 양태오 작가가 디자인한 소파가 7일 포스코이앤씨 '아틀리에 에디션' 론칭 행사에서 전시됐다. 2025.11.10 blue99@newspim.com |
이날 박 건축사업본부장은 "포스코이앤씨는 2022년 하이엔드 주거 브랜드 오티에르를 론칭한 후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자 끊임없이 노력했다"며 "아틀리에 에디션은 고객이 경험하지 못한 주거 품질을 제공하겠다는 오티에르의 철학을 한층 더 발전시켰다"고 말했다.
아틀리에 에디션은 마감재, 가구, 조명, 스타일링까지 하나로 완성된 풀 패키지형 인테리어 상품이다. 오티에르만을 위한 양 작가의 디자인 철학이 반영됐다. 나무와 돌 등 천연 소재의 절제된 질감과 자연스러운 색채를 조화롭게 구성한 'Inspired by the Nature(자연으로의 영감)' 개념이 적용됐다.
이 상품은 불필요한 장식을 없애고 빛·소재·여백이 어우러진 본질적인 고요함에 초점을 맞췄다. 거실은 미술관 같은 갤러리형 리빙룸, 침실은 사랑방을 현대적으로 해석한 티룸형 휴식공간, 욕실은 검은 천연석과 은은한 조명으로 꾸민 명상의 공간으로 구성됐다. 전통 창호의 선과 여백을 현대적으로 재구성하고 곳곳에 숨겨진 디테일을 더해 공간의 깊이와 완성도를 높였다.
양 작가는 "아틀리에 에디션은 도시 속에서도 마음이 머무는 안식처를 만들고자 했다"며 "화려함보다 본질에 집중해 절제와 균형의 미학으로 삶의 고요함을 담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보통 하이엔드 주거 브랜드는 서양의 디자인이 적용되는 경우가 많지만 아틀리에 에디션은 포스코이앤씨와의 논의를 통해 한국적 감성을 표현할 수 있게 돼 기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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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뉴스핌] 조수민 기자 = 7일 포스코이앤씨 '아틀리에 에디션' 론칭 행사에서 양태오 작가가 발표하고 있다. 2025.11.10 blue99@newspim.com |
포스코이앤씨는 이번 론칭을 통해 아틀리에 에디션 상표를 출원하고 양 작가의 태오양 스튜디오와 공동 저작권 등록을 진행 중이다. 향후 오티에르 분양 단지에 이 상품을 적용하고 고객이 직접 경험할 수 있는 팝업 전시와 실물 체험 공간도 운영할 계획이다.
포스코이앤씨 관계자는 "아틀리에 에디션은 예술적 감성과 기술이 함께 어우러진 완성형 하이엔드 주거공간으로 고객이 자신의 품격과 감성을 공간 속에서 발견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며 "앞으로도 오티에르 브랜드를 중심으로 한국형 하이엔드 주거문화의 새로운 기준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blue99@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