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스톱! 사이버불리잉 캠페인, 서울 성북구에서 청소년 주도 행사 진행
청소년 숏츠 영상제, 창의성과 공감력 중심으로 작품 심사
일부 우수작, 공익 캠페인 홍보 콘텐츠로 활용 예정
[서울=뉴스핌] 정태선 기자 = 청소년이 주도하는 디지털 시민 의식 확산을 위한 미디어 축제, '건전한 사이버 세상 만들기 – 청소년 숏츠 영상제'가 오는 14일 서울 성북구청 바람마당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는 '2025 스톱! 사이버불링 캠페인(2025 STOP! CYBERBULLYING Campaign)'의 공식 프로그램으로, 사이버 괴롭힘의 심각성을 환기하고 청소년이 스스로 건강한 디지털 문화를 만들어가도록 돕기 위해 기획됐다.
이번 영상제는 지난 10월 한 달간 진행된 인스타그램 숏폼 영상 공모전의 수상작을 중심으로 구성된다.
공모전에는 전국 각지의 청소년들이 참여해 ▲사이버 폭력 예방 ▲디지털 시민 의식 ▲안전한 온라인 관계 맺기 등을 주제로 자신만의 시선과 감성을 담은 다양한 작품을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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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 심사는 창의성, 공감력, 주제 적합성, 전달력 등을 기준으로 진행됐으며, 수상자에게는 상장이 수여된다. 특히 우수작 수상자에게는 국회의원 및 성북구청장 표창이 수여될 예정이며, 일부 작품은 향후 공익 캠페인 홍보 콘텐츠로도 활용될 계획이다.
행사 당일에는 청소년 제작 영상뿐 아니라 대학교 영상 관련 학과에서 특별 초청된 14편의 작품도 함께 상영된다. 이를 통해 세대별 시선 차이를 비교하고, 디지털 세상 속 인간관계와 윤리에 대한 확장된 논의를 유도할 예정이다.
본 행사에 앞서 사이버폭력 실태와 대응 전략을 주제로 한 현장 토크쇼도 열린다. 이 토크쇼에는 김영배 국회의원, 틱톡커 젤로밸로, 윤상화 변호사, 남궁솔 경동고 학생회장이 패널로 참여해 사이버폭력의 실태와 청소년이 느끼는 현실, 그리고 실질적인 해결 방안에 대해 생생한 의견을 나눈다.
이번 행사를 기획한 전혜연 문화유목민 대표는 "사이버 불링의 가장 큰 피해자는 청소년이며, 그 문제를 해결할 주체 또한 청소년이어야 한다"며 "이번 영상제가 단순한 공모전을 넘어, 청소년이 스스로 문제를 인식하고 디지털 시민으로서 책임을 실천하는 장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번 영상제는 '스톱! 사이버불링 캠페인'을 꾸준히 후원해 온 한국인터넷기업협회, 네이버, 카카오, 틱톡, 메타, 유튜브, 우리은행 등이 공식 후원사로 참여한다.
특히 2024년부터 캠페인을 공동 추진해 온 김영배 국회의원실이 협력 기관으로 함께하며, 청소년의 디지털 주체성 강화와 사이버폭력 예방의 사회적 확산을 지원한다.
공모전 및 행사 관련 세부 정보는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과 안내 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windy@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