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증시 시가총액 2~3위 진입 전망
당초 60억 달러 이상 조달 가능성 점쳐졌으나 규정 개정으로 조달액 줄어들 것
이 기사는 인공지능(AI) 번역에 기반해 생산된 콘텐츠로, 11월 6일자 블룸버그 통신 기사를 인용하였습니다.
[방콕=뉴스핌] 홍우리 특파원 = 릴라이언스 인더스트리 산하 통신 기업인 지오 플랫폼스(Jio Platforms, 지오)가 기업공개(IPO)를 추진 중인 가운데, 전문가들은 지오의 기업가치를 최대 1700억 달러(약 248조 470억 원)로 평가하고 있다.
실제 이러한 기업가치를 인정받게 된다면 지오는 시가총액 기준 인도 증시 내 상위 2~3위 기업에 진입하게 되며, 1430억 달러 규모의 바르티 에어텔을 앞지르게 된다.
무케시 암바니가 이끄는 모기업 릴라이언스 인더스트리의 시가총액은 약 20조 루피(약 329조 원)로 크게 앞서 있다.
익명을 요구한 관계자는 현재 은행 관계자들과의 논의가 진행 중이며, 지오의 기업가치는 1300억~1700억 달러 수준에서 평가되고 있다고 전했다.
아시아 최고 부호인 암바니는 지난 8월 지오가 2026년 상반기 인도 증시에 상장할 수 있다고 밝혔다.
그가 2019년부터 IPO 가능성에 대해 언급한 것을 고려하면 정식 상장까지 수년이 걸린 셈이다. 메타 플랫폼스(Meta Platforms Inc.)와 알파벳(Alphabet Inc.)은 2020년 지오에 총 100억 달러 이상을 투자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지오의 IPO는 2006년 릴라이언스 페트롤리엄(Reliance Petroleum Ltd.) 상장 이후 릴라이언스 주요 사업 부문의 첫 IPO 사례가 될 전망이다.
시장은 당초 지오가 IPO를 통해 60억 달러 이상을 조달하면서 2024년 현대자동차 인도법인의 33억 달러라는 역대 최고 기록을 경신할 것으로 예상했었다. 다만 인도 상장 규정이 변경됨에 따라 실제 조달 규모는 예상보다 작을 것으로 보인다.
개정된 규정에 따르면, 상장 후 시가총액이 5조 루피(약 82조 3000억 원)를 초과할 것으로 예상되는 기업은 최소 1500억 루피 상당의 주식을 공모해야 하고, 지분 희석률은 2.5%로 제한된다.
지오의 경우, 기업가치를 최고 수준으로 평가 받게 되면 약 43억 달러 규모의 주식을 공모해야 하는 것이다.
한편, 지오는 9월 말 기준 약 5억 600만 명의 가입자를 보유하고 있으며, 7~9월 가입자당 평균 수익(ARPU)은 211.40 루피로 나타났다.
반면 바르티 에어틸의 가입자 수는 약 4억 5000만 명, ARPU는은 256루피였다.
릴라이언스 디지털 서비스 사업의 7~9월 EBITDA(이자, 세금, 감가상각 및 상각 전 영업이익)는 전년 동기 대비 1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오의 5세대(5G) 서비스 지역 확장 및 가입자 수 증가에 힘입은 것으로, 높은 기업가치는 성장 모멘텀에 기반한 것임을 반영한다.
![]() |
| 인도 뭄바이의 한 버스 정류장에 보이는 인도 최대 통신사 릴라이언스 지오 광고 [사진=로이터 뉴스핌] |
hongwoori84@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