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랜드는 지난 23일 정선 강원랜드 그랜드호텔 6층에서 제227차 이사회를 열고 2026년도 예산 및 운영계획(안) 등 6개 안건을 심의·의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이사회는 내년 매출 1조 5112억 원, 비용 1조 2948억 원, 투자 1474억 원 규모의 2026년도 예산 및 운영계획안을 의결했다. 이는 올해 계획 대비 매출 2%, 비용 3%, 투자 16% 증가한 것으로 특히 투자예산 확대에는 카지노 제2영업장 조성, 카지노·리조트 리모델링, 노후 설비 교체 비용 등이 반영됐다.

강원랜드의 AI 기반 고객 체감형 혁신 서비스 구현, AI·빅데이터 결합, 게임과몰입 위험고객 조기 예방체계 고도화 프로젝트가 기획재정부 '초혁신경제 구현을 위한 기관별 혁신 프로젝트'에 선정됨에 따라 이를 중장기 전략에 반영하는 2026~2030년 중장기 경영목표 변경안도 원안대로 통과됐다.
기획재정부가 '재난 및 안전관리 강화'를 이유로 2026년도 총 정원 3명 증원을 승인함에 따라 이를 반영한 직제규정 개정안 역시 원안 의결됐다. 이로써 강원랜드 총 정원은 3608명으로 조정된다.
현재 공사가 진행 중인 고한 직원숙소(4차) 신축 현장의 지반 불안정 등 안전 위해 요소를 해소하기 위한 추가 보강 공사비 47억 원을 증액하는 내용의 사업비 추가 변경안도 이사회 심의를 통과했다.
이 밖에 2026년도 강원랜드 안전경영책임계획(안)과 임금 및 단체협약 관련 제 규정 개정안도 함께 의결되면서 내년도 안전·노사 정책 방향도 확정됐다.
onemoregive@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