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부동산 정책 정상화 특별위원회 현장 간담회
[서울=뉴스핌] 한태희 신정인 기자 =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이재명 정부가 국무총리 소속 '부동산감독추진단'을 출범시키자 "실수요자도 투기꾼으로 보는 것"이라며 맹비난했다.
장동혁 대표는 7일 오전 경기 용인시 수지에서 열린 '부동산 정책 정상화 특별위원회 현장 간담회'에서 "부동산 거래를 들여다보는 감독 기구까지 출범했는데 '부동산 거래는 곧 투기'라고 보는 이재명 정권의 잘못된 인식이 그대로 드러나고 있다"며 이같이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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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뉴스핌] 최지환 기자 =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30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검찰청 앞에서 열린 국민의힘 긴급의총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10.30 choipix16@newspim.com |
장동혁 대표는 '10·15 부동산정책'에 대해서는 "한마디로 표현하면 교통체증으로 길이 막힌다고 했더니 차량을 사지 말라는 정책"이라며 "서울은 차가 많아서 교통체증이 발생한다고 했더니 앞으로 모든 차량은 서울은 출입하지 말라고 통제하는 것과 똑같다"고 비판했다.
'10·15 부동산정책' 시행 후 전셋값 상승 조짐 등 부작용이 나타나고 있다고 지적했다. 장동혁 대표는 "향후 집값을 전망하는 설문조사에서 국민 절반 이상이 집값과 전셋값, 월셋값이 전부 오를 것이라고 답했다"며 "서울 전역과 경기도 12개 지역을 삼중 규제하고 대출마저 강도 높게 조이면서 부동산 시장을 얼어붙게 만든 탓으로 집을 팔고 싶은 국민도 집을 사고 싶은 국민도 모두 규제 속에 갇혔다"고 꼬집었다.
이어 장동혁 대표는 "용인 수지구 역시 대표적인 피해 지역으로 규제를 비켜 간 수도권과 부산·대구 등 지방 핵심지역에서는 들불처럼 풍선효과가 번지고 있다"고 거듭 지적했다.
장동혁 대표는 부동산 공급 중요성을 강조했다. 장동혁 대표는 "국민의힘은 원활한 주택 공급이 이뤄질 수 있도록 규제를 풀고 상식적이고 합리적인 세제를 만들기 위해 힘을 쏟겠다"며 "무너진 주거 사다리를 다시 세우겠다"고 말했다.
ace@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