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뉴스핌] 박승봉 기자 = 경기 의왕시는 지난 9월 16일과 17일, 11월 4일과 5일에 '건강한 마음, 건강한 일'이라는 의료급여 특화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7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의료급여 수급 자활 근로자를 대상으로 정신건강 검진, 스트레스 관리 교육, 성폭력·성희롱·직장 내 괴롭힘 예방 교육 등으로 구성된 맞춤형 건강 관리 프로그램을 포함했다.
특히 의왕시 정신건강복지센터와 의왕가정성상담소 등 지역 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프로그램의 전문성이 향상됐고 참여자들에게서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다.
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자활센터의 부재로 인한 자활근로자 지원 체계의 공백을 보완하고 정신건강 취약계층에 대한 조기 개입 및 맞춤형 사례관리와 치료 연계를 강화했다.
또한 다양한 근로환경 속에서 구성원들의 인권 의식을 높여 의료급여 수급 자활근로자들이 정신적·사회적으로 회복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했다.

김성제 의왕시장은 "이번 특화사업은 의료급여 수급 자활근로자에게 단순히 일자리를 제공하는 것을 넘어 정신건강 회복과 인권 감수성 향상의 기회를 제공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이들이 건강하게 자립하고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지속해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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