즈베즈다, 설영우 풀타임…프랑스 릴 꺾고 1무 2패 뒤 첫 승
허벅지 부상 황인범 결장한 페예노르트, 1승 3패로 하위권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조규성과 이한범이 풀타임을 뛰며 미트윌란의 유럽 무대 돌풍을 이끌었다. 셀틱 양현준이 벤치를 지켜 코리언 더비는 무산됐지만, 미트윌란은 2025-2026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4연승을 질주했다.
미트윌란은 7일(한국시간) 덴마크 헤르닝의 MCH 아레나에서 열린 UEL 리그 페이즈 4차전에서 셀틱(스코틀랜드)을 3-1로 완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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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헤르닝 로이터=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미트윌란 조규성(왼쪽)이 7일 셀틱과 유로파리그 리그 페이즈 4차전 홈경기에서 전반 33분 마르틴 에를리치의 선제골이 터지자 함께 기뻐하고 있다. 2025.11.07 zangpabo@newspim.com |
이로써 미트윌란은 승점 12(골득실 +8)를 기록하며 프라이부르크(독일), 페렌츠바로시(헝가리·이상 승점 10)를 제치고 조 선두를 굳혔다.
대표팀 소집을 앞둔 조규성과 이한범은 나란히 90분을 소화했다. 두 선수 모두 공격포인트를 기록하진 못했지만, 조규성은 왕성한 움직임과 전방 압박으로, 이한범은 안정된 수비 리딩으로 팀의 완승을 뒷받침했다.
조규성은 전반 18분 프란쿨리노 디유의 패스를 받아 결정적인 단독 찬스를 만들었으나, 왼발 슈팅이 골키퍼 선방에 막혀 아쉬움을 삼켰다. 전반 종료 직전에도 중거리 슈팅을 시도했으나 힘이 실리지 않았다.
미트윌란은 전반 33분 마르틴 에를리치의 선제골로 포문을 열었다. 2분 뒤 미켈 고고르자, 전반 41분 디유가 추가골을 넣으며 순식간에 3-0을 만들었다. 후반 36분 페널티킥으로 한 골을 내줬지만 3-1로 승리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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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벨그라드 로이터=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즈베즈다 설영우가 7일 릴과 유로파리그 홈경기에서 펠릭스 코레이아의 공격을 발을 뻗어 저지하고 있다. 2025.11.07 zangpabo@newspim.com |
세르비아 츠르베나 즈베즈다의 설영우는 프랑스 릴과 홈 경기에서 오른쪽 풀백으로 풀타임 출전해 1-0 승리에 기여했다. 즈베즈다는 1무 2패 뒤 첫 승리를 올리며 승점 4(25위)를 기록했다.
페예노르트의 황인범은 허벅지 부상으로 독일 슈투트가르트전에 결장했다. 페예노르트는 0-2로 졌고, 1승 3패(승점 3)로 조 29위에 머물렀다.
zangpabo@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