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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군, 가을 정원으로 물든 11월 축제·단풍 여행

기사입력 : 2025년11월06일 11:12

최종수정 : 2025년11월06일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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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양 대봉감 장터 상생 기획
직거래 판매·할인 혜택 제공

[하동=뉴스핌] 남경문 기자 = 가을빛이 깊어질수록 경남 하동이 빛난다. 섬진강을 따라 드리운 단풍과 황금빛 들녘, 익어가는 대봉감이 어우러지며 하동의 11월은 맛과 멋, 쉼이 공존하는 계절의 정원이 된다.

하동군은 이달 지역 곳곳에서 열리는 축제와 가을 여행 코스가 관광객을 맞이한다고 6일 밝혔다. 신기로터리 일원에서 7일부터 사흘간 열리는 '하동별맛축제'와 8~9일 악양면 동정호 일원 '대봉감 장터'가 대표적이다.

별맛축제 포스터 [사진=하동군] 2025.11.06

별맛축제는 '별처럼 반짝이는 하동의 맛'을 주제로 열리며, 녹차·재첩국·한우·감말랭이 등 하동 특산물을 한자리에서 선보인다. 지역 청년과 주민이 운영하는 야간 푸드존, 플리마켓, 버스킹 공연이 함께 열리고, 섬진강 가을 풍경 속에서 국악 공연과 차 체험도 마련된다.

이어서 열리는 악양 대봉감 장터는 대봉감 재배 농민과 귀농인들이 직접 기획한 상생 장터다. 악양은 전국 대표 대봉감 주산지로, 행사 기간 직거래로 감을 판매하며 지역 내 영수증 제시 시 5~1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먹거리 장터와 주민 플리마켓이 더해져 농촌의 정취를 느낄 수 있다.

축제와 함께 하동의 대표 단풍길인 쌍계사 은행나무 길에서는 천년 고찰을 배경으로 가을 정취를 즐길 수 있다. 보물 제500호 쌍계사 대웅전과 제1701호 동종, 그리고 인근 다원에서의 녹차 향이 여행의 여유를 더한다.

악양면 지리산 자락의 삼성궁은 단군을 모신 천부문화의 성지로, 수백 개의 돌탑을 감싼 단풍이 절경을 이룬다. 금남면 케이블카에서는 지리산 능선과 섬진강, 남해 바다가 한눈에 보이며, 정상 전망대에서는 운해와 노을이 겹쳐 장관을 연출한다.

하동군 관계자는 "지역 주민이 함께 만드는 축제와 단풍 명소가 하동의 가을을 더욱 풍요롭게 한다"며 "자연과 문화, 그리고 지역 상생이 어우러지는 하동에서 특별한 여행을 즐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news234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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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비만 치료제 가격 인하 합의 [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6일(현지 시간) 백악관에서 '위고비'를 판매하는 덴마크 제약사 노보 노디스크와 '젭바운드' 제약사인 미국 일라이 릴리와의 합의를 통해 비만 치료제 가격을 월 250~350달러 수준(35만원~50만원)으로 대폭 인하했다고 발표했다. 기존 월 1천 달러(약 145만 원) 이상에 판매되던 약가가 절반 이하로 낮아지는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일라이 릴리와 노보 노디스크는 미국 환자에게 '최혜국가 기준' 가격을 적용하기로 합의했다"며 "위고비는 1천350달러에서 250달러로, 젭바운드는 1천80달러에서 346달러 로 내려간다"고 밝혔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백악관 집무실에서 위고비 등 비만약 가격 인하 합의를 발표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2025.11.07 kckim100@newspim.com 이번 조치는 메디케어(65세 이상·장애인)와 메디케이드(저소득층) 가입자에게도 적용된다. 정부 부담이 반영될 경우 환자 본인 부담금은 월 50달러 이하로 떨어질 전망이다. 저소득층 메디케이드 가입자는 사실상 무료 또는 저가로 약을 처방받게 된다. 백악관은 또 연내 '트럼프알엑스(TrumpRx.gov)'라는 직구 플랫폼을 개설해, 미국 소비자가 제약사로부터 직접 비만 치료제를 구매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자비로 약을 구입하는 미국인들은 위고비·젭바운드를 월 500달러 수준에 구매해왔으며, 트럼프 행정부는 이를 245달러 수준까지 추가 인하한다는 계획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내가 '뚱보 약'이라고 부르는 이 약들은 매우 효과적이며 이미 수백만 명이 사용하고 있다"며 "이 약들은 생명을 구하고 미국인의 건강을 바꿔 놓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미국은 세계 인구의 4%뿐이지만 글로벌 제약사의 75% 수익을 내주고 있다"며 "관세 압박을 통해 약가를 선진국 수준으로 낮추겠다는 약속을 지키고 있다"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제약사들이 미국에서만 바가지를 씌우는 시대를 끝내겠다"며 "이번 약가 인하가 그 신호탄"이라고 말했다.  이번 합의에는 곧 출시될 위고비·젭바운드 '알약 형태(경구용)' 약가도 포함됐다. 최저 용량 기준 월 150달러가 적용되며, 출시 즉시 메디케어·메디케이드에서도 동일한 가격으로 급여가 이뤄진다. 노보 노디스크는 고용량 경구제 위고비의 FDA 승인 심사를 받고 있으며, 일라이 릴리도 '오르포글립론'이라는 비만·당뇨 경구제를 연내 승인 신청할 예정이다. 그동안 미국 내 건강 보험 상당수는 여전히 비만 치료 목적의 약가 지원을 제한해 왔으며, 이 때문에 '부자만 살 빠지는 약'이라는 비판이 제기돼 왔다. kckim100@newspim.com 2025-11-07 0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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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화력발전소 매몰자 1명 사망 확인 [울산=뉴스핌] 박성진 기자 = 울산화력발전소 붕괴 사고로 매몰된 구조 대상자 한 명이 사망했다. 동서발전 울산화력발전소 매몰 사고 현장 [사진=소방청] 7일 울산소방본부에 따르면 숨진 인물은 소방 당국이 매몰 위치를 확인한 2명 중 한 사람으로, 발견 당시 의식이 있어 대화가 가능했으나 끝내 숨졌다. 이 사고는 한국동서발전이 관리하는 울산 남구 용잠동의 60m 높이 보일러 타워 해체 작업 중 발생했다. 소방청은 울산 남구 소재 동서발전 울산화력발전소 내 구조물 붕괴 사고와 관련해 국가소방동원령을 발령했다. psj9449@newspim.com 2025-11-07 0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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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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