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종합] 기후부, 전남·제주·부산·경기 4곳 분산에너지 특구 지정…충남·경북·울산 3곳 탈락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김성환 장관, 조직개편 후 첫 에너지위원회 주재
최종 후보 7곳 충남·경북·울산 3곳 보류…재심의

[세종=뉴스핌] 최영수 선임기자 = 정부가 전남(전역), 제주(전역), 부산(강서), 경기(의왕) 4곳을 분산에너지 특화지역으로 지정했다.

최종 후보 7곳에 포함됐던 충남(서산), 경북(포항), 울산(남구) 3곳은 제외되면서 '고배'를 마셨다.

기후에너지환경부(장관 김성환)는 5일 김성환 장관 주재로 그랜드하얏트(서울 용산구 소재)에서 제36차 에너지위원회를 개최했다.

◆ 김성환 장관, 기후부 신설 이후 첫 에너지회의 주재

기후에너지환경부 출범 이후 처음 개최되는 이번 에너지위원회에서는 새롭게 임기를 시작하는 제8기 민간위원을 위촉하는 한편, ▲분산에너지특화지역(이하 분산특구) 지정(안), ▲제7차 에너지이용 합리화 기본계획을 심의·의결했다.

에너지위원회 위원장은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이 맡으며, 당연직 위원(기재부, 과기부, 외교부, 산업부, 국토부 차관), 민간 위촉위원 19명(2년 임기, 연임 가능) 이내로 구성된다.

이날 회의에는 전남(전역)과 제주(전역)를 비롯해 경기(의왕), 경북(포항), 부산(강서), 제주(전역), 전남(전역), 울산(미포 산단), 충남(서산) 등 총 7곳이 최종 후보에 올랐다(그림 참고).

[자료=산업통상자원부] 2025.05.21 dream@newspim.com

이번 에너지위원회에서 분산특구 총 4곳이 최종 선정됐다. 분산특구는 원거리 송전망을 이용하는 대신 수요지 인근에서 에너지를 생산하고 이곳에서 소비하도록 하는 지산지소형 시스템으로 '분산에너지 활성화 특별법'에 근거하고 있다.

분산특구는 전기사업법상 '발전·판매 겸업 금지'의 예외로 분산에너지 발전 사업자와 전기사용자간 전력 직접거래가 허용되며, 규제특례가 적용되어 다양한 요금제를 도입하고, 전력 신산업의 본보기(모델)를 활성화할 수 있다.

◆ 제주·전남, 풍부한 재생에너지 잉여전력을 활용 강점

제주는 풍부한 재생에너지 자원을 보유하고 있고 재생에너지 입찰제도와 실시간 시장 같은 혁신적 제도가 갖춰진 곳으로 분산에너지 시스템 실험의 최적지로 평가됐다.

이번 분산특구 지정으로 ▲피투에이치(P2H, Power to Heat: 재생에너지 잉여전력을 히트펌프를 이용해 열에너지로 변환), ▲가상발전소(VPP, Virtual Power Plant: 사업자가 재생에너지, 에너지저장장치(ESS) 등을 통합해 전력시장 참여 및 수익모델 발굴), ▲브이투지(V2G, Vehicle to Grid: 전기차 배터리를 ESS처럼 활용하고 전력시장 참여) 사업 등이 추진된다.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이 5일 서울 용산구 그랜드하얏트호텔에서 열린 제36차 에너지위원회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기후에너지환경부] 2025.11.05 dream@newspim.com

전남은 태양광 보급률이 전국에서 가장 높지만 계통 부족으로 출력제어가 빈번한 곳이다. 태양광 발전소가 밀집한 해남·영암 지역에 데이터센터를 유치하여 지역내 생산-소비를 실현하고, 인공지능(AI) 기술로 전력 생산-소비를 최적화하는 마이크로그리드 기술을 산업단지, 대학교 등에 다양하게 실증한다.

재생에너지의 99.6%(호수 기준)가 위치한 배전망에 에너지저장장치(ESS)를 보급하여 재생에너지 접속대기 물량을 최소화하면서 배전망 운영을 효율화하는 사업도 추진된다.

◆ 부산(강서)·경기(의왕), 규제특례 적용으로 전력 신산업 활성화

부산·경기는 전력 공급 대비 수요가 높은 지역으로 수요 관리의 최적화가 필요한 곳이다.

우선 부산은 에너지저장장치(ESS)를 대규모로 설치하고 다양한 수용가(산업단지, 항만, 데이터센터)에서 활용하여 전기요금을 절약하는 사업 유형(비즈니스 모델)을 마련한다.

경기도는 공원 안에 태양광, 에너지저장장치(ESS), 전기차 충전소를 연결하는 마이크로그리드를 활용해 저장된 전기를 전기차에 충전하고 수익을 올리는 사업을 실증할 계획이다.

이번 에너지위원회에서 보류된 울산, 충남, 경북은 추가 논의를 거쳐 차기 위원회에서 조속히 재심의할 예정이다.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은 "오늘 논의한 분산특구 및 에너지이용 합리화 계획이 에너지 시스템을 전환·혁신하고 나아가 탈탄소 녹색문명으로의 대전환에 중요한 밑거름이 될 것"이라며 "오늘 논의를 바탕으로 정책과 계획이 잘 이행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앞줄 왼쪽 네번째)과 에너지위원들이 5일 서울 용산구 그랜드하얏트호텔에서 열린 제36차 에너지위원회 회의에 앞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기후에너지환경부] 2025.11.05 dream@newspim.com 2025.11.05 dream@newspim.com

dream@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광주도서관 현장 매몰자 추가 수습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철제 구조물이 붕괴해 2명이 사망하고 2명이 실종 상태다. 11일 서부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58분쯤 광주 서구 치평동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옥상 2층 철근 콘크리트 구조물이 붕괴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 광주대표도서관 신축 공사장에서 붕괴 사고가 발생해 경찰이 안전 사고를 대비해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2025.12.11 bless4ya@newspim.com 이 사고로 하청업체 소속 작업자 1명이 이날 오후 2시 52분에 의식 불명 상태로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오후 4시 1분을 기해 사망 판정을 받았다. 이날 오후 2시 53분쯤 지하층에서는 또다른 작업자 1명이 구조물에 깔린 상태로 발견됐다. 구조 당국이 8시 13분쯤 잔해를 치우고 수습하는 과정에서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 나머지 2명은 실종 상태다. 건설 현장에 투입된 작업자는 총 97명이며 사고를 당한 이들은 미장 및 철근, 배관 관련 작업을 각각 담당하고 있었다. 소방당국은 대형 크레인 2대, 중앙119구조본부 소속 구조견 2마리, 열화상카메라, 드론 등을 활용해 나머지 실종자에 대한 수색 작업을 펼치고 있다. 밤샘 수색 작업에 대비해 한국전력의 협조를 구해 조명도 설치했다.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의 한 공사장 붕괴 사고 현장에서 출동한 구조대원들이 매몰자 수색·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광주 서부소방서] 사고는 콘크리트 타설 중에 구조물이 연쇄적으로 무너져 발생했으며 정확한 사고 원인은 조사 단계다. 광주대표도서관은 연면적 1만1640㎡, 지하 2층~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될 예정으로 총사업비는 516억원이다. 완공 시점은 내년 4월 13일까지였다. 광주시는 이날 오후 2시 40분을 기해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했다. 소방 관계자는 "사고 현장에 콘크리트하고 철근이 집중돼 있어 구조까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bless4ya@newspim.com 2025-12-11 21:26
사진
李대통령, 전재수 장관 면직안 재가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1일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을 받는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 대통령실 대변인실은 이날 오후 언론 공지를 통해 "이재명 대통령은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고 밝혔다. [영종도=뉴스핌] 김학선 기자 = 통일교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된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이 11일 오전 'UN해양총회' 유치 활동을 마친 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귀국해 입장을 밝힌 후 공항을 나서고 있다. 전 장관은 "직을 내려놓고 허위사실 의혹을 밝힐 것"이라고 밝혔다. 2025.12.11 yooksa@newspim.com 통일교 측으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불거진 전 장관은 앞서 "장관직을 내려놓고 당당하게 응하는 것이 공직자로서 해야 할 처신"이라며 사의를 표명했다. 전 장관은 이날 오전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하면서 기자들과 만나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라면서도 사의를 밝혔다. 그는 "흔들림 없이 일할 수 있도록 제가 해수부 장관직을 내려놓는 것이 온당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전 장관은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고, 불법적인 금품수수는 단언컨대 없었다"며 "추후 수사 형태든지, 아니면 제가 여러 가지 것들 종합해서 국민들께 말씀드리거나 기자간담회를 통해 밝혀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 장관은 "(통일교 측으로부터)10원짜리 하나 불법적으로 받은 사실이 없다"면서 "600명이 모인 장소에서 축사를 했다는 것도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다. 앞서 민중기 특별검사팀은 지난 8월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으로부터 2018∼2020년께 전재수 당시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명품 시계 2개와 함께 수천만 원을 제공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면서 한일 해저터널 추진 등 교단 숙원사업 청탁성이라고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pcjay@newspim.com 2025-12-11 17:1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