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오전 10시 경찰 출석
[서울=뉴스핌] 조준경 기자 = 하이브 상장 과정에서 기업공개(IPO)를 앞두고 투자자들을 속여 지분을 팔게 한 의혹을 받는 방시혁 하이브 의장이 경찰 소환 조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단 금융범죄수사대는 5일 오전 10시부터 자본시장법 위반(사기적 부정거래) 혐의를 받는 방 의장을 불러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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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자본시장법상 부정거래행위 금지 위반 혐의를 받는 방시혁 하이브 의장이 5일 경찰에 출석해 3차 조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은 방 의장이 지난 9월15일 오전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받기 위해 서울 마포구 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로 출석하고 있는 모습. 2025.09.15 yooksa@newspim.com |
앞서 방 의장은 지난 9월 15일과 22일 두 차례에 걸쳐 경찰에 출석했다. 해당 조사는 첫 조사가 마무리되지 않아 이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날 조사 이후 구속 영장 신청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전망된다.
방 의장은 2019년 당시 빅히트 엔터테인먼트 투자자들에게 상장 계획이 없다고 속여 특정 사모펀드 측에 지분을 팔게 한 혐의(자본시장법상 사기적 부정거래)를 받고 있다.
이후 상장 절차가 진행되자 사모펀드 측은 보유 주식을 매각했다. 방 의장은 미리 맺은 주주 간 계약에 따라 매각 차익의 30%를 받았다. 방 의장은 약 1900억 원의 부당이득을 챙겼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calebcao@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