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16일부터 19일까지 남원종합스포츠타운 일원서
드론과 로봇 산업을 융합한 첨단 기술 축제로 자리매김
                        
                        [남원=뉴스핌] 고종승 기자 = 전북 남원시는 지난달 16일부터 19일까지 남원종합스포츠타운 일원에서 열린 '2025 남원국제드론제전 with 로봇'이 24만6000명의 관람객이 다녀가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4일 밝혔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은 이번 제전은 전년보다 38.4% 증가한 관람객이 방문하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드론 축제로 확고히 자리매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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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 남원국제드론제전 with 로봇[사진=남원시] 2025.11.04 lbs0964@newspim.com | 
특히 국토교통부와 함께 추진 중인 드론 실증도시 구축사업의 주요 성과를 공유하고, 드론레저 스포츠 산업의 글로벌 진출을 목표로 한 'K-Drone to World Festival'의 피날레 무대가 됐다.
행사는 드론과 로봇 산업을 융합한 첨단 기술 축제로 기획돼 시민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체험형 콘텐츠로 채워졌다.
가족 단위와 청소년 관람객 비율이 눈에 띄게 늘어나며, 남원시가 지향하는 '참여형 미래산업 축제'의 방향성을 보여줬다는 평가다.
올해는 지난해보다 두 배 가까이 늘어난 201개 체험 부스가 운영됐고, 79개 기업과 기관이 참여해 드론·로봇 전시, 스탬프 투어, 로봇 솜사탕 제작 체험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전시장 내 유도선과 순환 열차 운행 등 관람 편의도 크게 향상됐다.
이와 함께 열린 '글로컬 푸드페스티벌'은 푸드트럭존, 로컬푸드존, 원푸드존, 다문화 푸드존으로 구성돼 남원의 맛과 세계 각국의 음식문화를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형 공간으로 인기를 끌었다.
또한 푸드트럭존 참여 업체들은 수익의 일부를 지역 장학재단에 기탁하며 지역과 상생하는 나눔 문화를 실천했다.
남원시는 지역 교육지원청과 청소년 단체, 교사들과 협력해 사전 홍보를 강화하고 단체 관람을 유도했다.
이를 통해 청소년의 자발적 참여가 확대돼 시민이 함께 만드는 참여형 축제로 자리 잡았다.
남원시 관계자는 "올해 드론제전은 남원이 드론·로봇 산업의 중심 도시로 성장하고 있음을 보여준 성과"라며 "시민과 관람객이 함께 참여한 축제의 경험을 바탕으로 내년에는 국제적 위상을 더욱 높이겠다"고 말했다.
lbs0964@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