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찬우 기자 = 현대제철이 철강 시황과 관련해 "3분기를 저점으로 4분기와 내년에는 완만한 회복이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현대제철은 30일 진행한 2025년 3분기 실적 컨퍼런스콜에서 "전반적인 철강 수요 부진이 지속되고 있으나, 4분기에는 일부 개선세가 나타날 것"이라며 "3분기보다는 4분기가 낫고, 내년에는 완만한 개선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반덤핑 잠정관세 부과 이후 저가 수입재 유입이 급감하면서 내수 가격이 보합세로 전환됐다"며 "고객사들이 보유한 재고가 소진되면 점진적인 가격 회복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정부의 건설 경기 부양책과 금리 인하 효과, 내년도 사회간접자본(SOC) 예산 확대 등이 수요 회복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공공주택 공급 확대와 비주택 건설 중심의 인프라 프로젝트가 점진적 개선세를 이끌 것"이라고 덧붙였다.
현대제철은 "철강 경기 반등 폭이 크진 않겠지만, 3분기를 바닥으로 수익성 개선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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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제철에서 생산되는 열연. [사진=현대제철] | 
chanw@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