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말 기준 누적 이용자 56만 명…서비스 내 확장 포함 1000만 명 넘어"
"노트·브리핑·오프 기능 등 잇단 업데이트로 사용성 강화"
"내년 상반기 B2C 유료 서비스 출시…4분기부터 B2B 매출 발생"
[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SK텔레콤의 AI 에이전트 서비스 '에이닷'이 누적 이용자 1000만 명을 넘어선 가운데, SK텔레콤이 내년 상반기 중 유료형 상품 출시를 추진한다.
김지훈 SK텔레콤 AI사업전략본부장은 30일 열린 2025년 3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지난 9월 말 기준 에이닷 누적 이용자는 56만 명으로, 6월 말 대비 8.3% 증가했다"며 "전화, Btv 등 SK텔레콤 서비스 내에서 에이닷 기능을 활용하는 이용자까지 포함하면 1000만 명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김 본부장은 "에이닷 출시 2년여 만에 1000만 명 규모의 이용자 기반을 확보하게 됐다"며 "노트, 브리핑 등 신규 기능 추가와 3.0 업데이트를 통해 '에이전트 오프' 등 사용성 중심의 기능을 강화한 점이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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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K텔레콤 로고. [사진=SK텔레콤] |
이어 "8월 업데이트를 통해 에이전트 오프 기능을 도입, 9월부터는 T맵에서도 에이닷 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도록 확대한 결과, 전반적인 이용자 확대 효과를 확인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유료화 계획과 관련해서는 "B2C 유료 모델은 에이닷 내 키워드 기반 추천 서비스나 결합 상품 형태로 검토 중이며, 내년 상반기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며 "그 시점까지는 핵심 서비스의 수용성을 높이고 이용 기반을 확대하는 데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B2B 모델은 '에이전트 워크플로우' 기능을 중심으로 연내 적용을 완료하고, 4분기부터 매출이 발생할 것"이라며 "이를 시작으로 기업 대상 AI 에이전트 사업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dconnect@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