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AI DC 공사 순조롭게 진행 중…AWS와 협력 지속"
"2030년까지 누적 300MW 규모 데이터센터 운영 목표"
"구로 지역 신규 AI 데이터센터 설계 착수…전력·부지 경쟁력 확보"
                        
                        [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SK텔레콤이 울산에 건립 중인 초대형 AI 데이터센터를 오는 2027년 말 가동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회사는 아마존웹서비스(AWS)와의 협력을 통해 글로벌 수준의 AI 인프라를 구축하고, 서울 구로 지역에도 추가 데이터센터 건립을 추진하며 인프라 경쟁력 확대에 나선다.
신용식 SK텔레콤 AIX사업부장은 30일 열린 2025년 3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울산 AI데이터센터는 지난 9월 1일 착공에 들어가 현재 계획대로 공사가 순조롭게 진행 중"이라며 "가동률에 비례해 매출이 발생하는 구조로, 2027년 말 첫 가동 이후 수익이 본격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신용식 부장은 "울산 AI데이터센터는 AWS를 국내에 유치한 상징적인 프로젝트로, 향후 AI 인프라 및 클라우드 사업 확장의 마중물이 될 것"이라며 "현재 국내외 주요 투자자들과 다양한 협력 방안을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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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K텔레콤 로고. [사진=SK텔레콤] | 
데이터센터 확장 계획과 관련해서는 "2030년까지 누적 300메가와트 이상의 데이터센터를 운영해 조 단위 매출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며 "이를 위해 서울 구로 지역에 추가 AI 데이터센터 건립을 추진 중이며, 현재 설계에 착수했다"고 말했다.
이어 "구로 부지는 서울 내에서 대규모 전력 확보가 가능한 마지막 입지 중 하나로, 대형 AI 인프라를 구축하기에 최적의 조건을 갖췄다"며 "향후 진행 상황에 맞춰 구체적인 계획을 시장과 공유하겠다"고 덧붙였다.
dconnect@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