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경제 활성화·관광명소 기대
[서울=뉴스핌] 이경화 기자 = 서울 강서구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강서수산시장'과 '공항동 연합 골목형상점가' 두 곳에서 축제를 연다고 밝혔다.
강서수산시장에서 열리는 '가을바다 미식축제'는 24일과 25일 이틀간 오후 3시부터 8시까지 진행된다. 이 시장은 서울 서남권 최대의 수산시장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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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서수산시장(가을바다 미식축제) [포스터=강서구] |
'반짝 경매'에서 참가자들은 활꽃게, 오징어, 전어회, 민물 장어 등 가을 제철 수산물을 시세보다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으며, '무게 맞추기' 이벤트에서는 선택된 수산물 무게에 맞춰 다양한 상품을 준다. 또 '도심 속 바다야장'에서는 상인들이 준비한 수산물과 푸드트럭에서 조개구이, 전어구이, 각종 회를 구매해 야외에서 즐길 수 있다.
공항동 연합 골목형상점가에서는 '맛과 만남, 공항동 골목 여행 축제'가 25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 열린다. 송정역 인근의 3개 골목형상점가가 함께하는 이번 축제에서는 208개 점포가 참여하며 주민 참여 공연과 체험 부스, 먹거리장터 등이 운영된다.
공항동 주민센터 앞에서는 오후 12시부터 태권도, 가야금 병창, 한국무용 등의 공연이 펼쳐진다. 인근 상인들은 고추장, 전통주, 한지 브로치 제작 체험 부스를 운영하며, 모둠전이나 홍어 무침, 국수 등 전통 음식을 맛볼 수 있는 먹거리장터도 마련한다.
한편 구는 지난 2023년 강서수산시장을 1호 골목형상점가로 지정한 이후 현재까지 총 9곳으로 확대했다. 지정되면 전통시장에 준하는 다양한 지원을 받을 수 된다.
진교훈 구청장은 "이번 축제가 지역경제를 살리고 골목의 매력을 되찾는 기회가 되기를 바라며, 주민과 관광객이 함께 찾는 매력적인 곳으로 성장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kh99@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