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한국 여자골프 대표팀이 국가대항전인 한화 라이프플러스 인터내셔널 크라운 첫 날 1승 1무를 기록하며 7년만의 우승에 청신호를 밝혔다.
한국은 23일 고양 뉴코리아CC에서 열린 조별리그 B조 1차전에서 스웨덴과 맞붙어 김효주-최혜진 조가 3홀 차 승리를 거뒀고, 고진영-유해란 조는 무승부를 기록하며 승점 2점을 획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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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김효주(오른쪽)와 최혜진이 23일 고양 뉴코리아CC에서 열린 한화 라이프플러스 인터내셔널 크라운 첫 날 스웨덴과 B조 1차전 경기 도중 갤러리들과 하이파이브를 나누고 있다. [사진=LPGA] 2025.10.23 zangpabo@newspim.com |
포볼로 치러진 첫 날 김효주-최혜진 조는 스웨덴의 마야 스타르크-린 그랜트 조를 전반에만 3홀 차로 앞서며 대회 첫 승을 신고했다. 2번 홀 최혜진의 버디로 리드를 잡았고 6번 홀에선 김효주가, 9번 홀에선 두 선수 모두 버디를 기록하며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이 코스에서 유럽여자프로골프(LET) 투어 아람코 시리즈 2연패 경험이 있는 김효주는 "국내 팬의 응원과 익숙한 코스가 큰 힘이 됐다"고 밝혔다.
고진영-유해란 조는 스웨덴 마들렌 삭스트룀-잉그리드 린드블라드와 무승부를 기록, 팀에 0.5점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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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2025 한화 라이프플러스 인터내셔널 크라운에 출전한 한국 선수들이 1라운드가 끝난 뒤 인터뷰를 하고 있다. 왼쪽부터 김효주, 유해란, 고진영, 최혜진. [사진=LPGA] 2025.10.23 zangpabo@newspim.com |
2014년 창설된 이 대회에서 한국은 2018년 인천에서 열린 제3회 대회에서 우승했다. 한국은 일본, 스웨덴, 월드팀과 B조에 편성됐다. A조는 미국, 호주, 태국, 중국이 경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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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2018년 인터내셔널 크라운 우승 멤버. 왼쪽부터 전인지, 유소연, 김인경, 박성현. [사진=LPGA] 2025.10.23 zangpabo@newspim.com |
조별리그는 각자 공으로 경기해 더 좋은 성적을 팀 점수로 삼는 포볼 방식으로 진행하며 조 1, 2위가 4강에 진출한다. 한국은 24일 월드팀과 2차전을 치른다. 월드팀은 4개국 선수들의 연합 팀으로 올해는 리디아 고(뉴질랜드), 브룩 헨더슨(캐나다), 찰리 헐(잉글랜드), 슈웨이링(대만)이 출전했다.
월드팀은 이날 1차전에서 일본을 상대로 역시 1승 1무를 기록했다.
zangpab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