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명 74%, 해운대 80% 동의
특별정비구역 지정 및 지원
[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시는 노후계획도시정비 기본계획(안)에 따른 특별정비예정구역 1단계 공모 결과, 화명·금곡 및 해운대1·2 권역에서 총 14개 구역이 신청서를 제출했다고 20일 밝혔다.
시는 올해 7월 공모를 공고한 뒤 지난 13일부터 17일까지 5일간 접수를 진행했다. 공모 대상 27개 구역 중 절반 이상인 14개 구역이 선도지구 지정을 신청했다.
화명·금곡에서는 14개 대상 구역 중 6곳이 참여해 약 1만 4000호 규모의 신청서를 냈으며, 주민 동의율은 평균 74%로 집계됐다.
![]() |
노후계획도시정비 기본계획(안)에 따른 특별정비예정구역 1단계 공모 결과, 화명·금곡 및 해운대1·2 권역에서 총 14개 구역이 신청서를 제출했다. 사진은 부산시청 전경 [사진=뉴스핌DB] 2025.04.28 |
해운대1·2 지역에서는 13개 대상지 중 8곳, 약 1만 8000호 규모의 신청이 접수됐고, 주민 동의율은 평균 80% 수준이다.
선도지구 공모 물량(화명·금곡 2500호, 해운대1·2 3200호)에 비해 신청 규모는 평균 5.7배, 주민 평균 동의율은 77% 수준으로 집계됐다.
시는 공개된 평가 기준에 따라 10~11월 중 접수된 신청서를 평가하고, 국토교통부 협의 등을 거쳐 12월 최종 선도지구를 확정할 계획이다.
선정된 지역은 우선적으로 특별정비구역으로 지정돼 특별정비계획 수립에 신속히 착수할 수 있도록 행정 지원을 받게 된다.
한편 시는 온오프라인을 통해 노후계획도시정비사업에 대한 정보를 지역주민들과 지속적으로 공유해 왔으며, 주민들과 충분히 소통하여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노후계획도시정비사업 전용 유튜브 채널 '부산노후계획도시'를 개설해 운영 중이며 ▲홍보 책자 ▲찾아가는 주민설명회 ▲미래도시지원센터 등을 지속적으로 발간·운영해 주민들과 직접 소통할 예정이다.
ndh400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