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일본

속보

더보기

자민·유신 '연정' 탄생?...유신회, 최종판단 집행부에 일임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서울=뉴스핌] 오영상 기자 = 일본 집권 자민당과 제2야당인 일본유신회가 16일, 일주일여 앞으로 다가온 총리 지명 선거에서의 협력 및 연립정권 구성을 위한 정책 협의를 시작한다.

니혼게이자이신문 등에 따르면 유신회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양원 의원총회를 열고, 자민당에 제시할 정책에 대해 논의했다.

유신회가 핵심 공약으로 내세우는 오사카의 부(副)수도 구상과 사회보장제도 개혁 실현 등을 자민당 측에 제시할 것으로 보인다.

이날 오후에는 자민당의 다카이치 사나에 총재, 고바야시 다카유키 정조회장, 유신회의 후지타 후미타케 공동대표, 사이토 알렉스 정조회장이 참석하는 4자 회담을 열고 협의에 들어간다.

의원총회에서 후지타 공동대표는 소속 의원들에게 15일 요시무라 히로후미 대표와 다카이치 총재 간의 당수 회담에서 다카이치 총재로부터 연립 정권 구성 제안이 있었다는 사실을 설명했다.

그리고 이에 대한 최종 판단은 당 집행부에 일임하기로 결정했다. 다만 자민당과의 협의 추진에 대해 일부 의원들로부터는 신중론도 제기됐다.

요시무라 히로후미(왼쪽) 일본유신회 대표와 다카이치 사나에 자민당 총재 [사진=블룸버그]

후지타 공동대표는 총회에서 "매우 험난한 길이 될 것"이라며, "국가와 국민을 위해 정책을 실현할 것이다. 무엇을 고수하고 무엇을 양보하며 어떤 부분을 돌파해야 할지 마음을 모으고 싶다"고 호소했다.

유신회는 '부(副)수도 구상'과 '사회보험료 인하'를 양대 핵심 정책으로 내세우고 있다. 일부 의원들로부터는 정치자금 문제를 포함한 정치 개혁과 헌법 문제도 주요 의제로 다뤄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유신회는 자민당과의 협의가 타결될 경우, 21일 소집 예정인 임시국회의 총리 지명 선거에서 다카이치 자민당 총재에게 투표할 방침이다. 국회 소집 전날인 20일까지 자민당과 합의에 이른다는 것이 전제조건이다.

정치자금 문제를 둘러싼 양당의 절충이 어느 정도 가능할지도 핵심 쟁점이다. 유신회는 기업·단체의 정치헌금 금지를 주장해왔다.

자민당은 공명당이 요구한 '헌금을 받을 수 있는 정치단체를 제한하는 안'에 반대하면서, 이로 인해 연립이 해소됐다.

한편 유신회는 입헌민주당, 국민민주당 등 야당과도 총리 단일화를 협의 중이다. 15일에는 입헌민주당 노다 요시히코 대표, 유신회 후지타 대표, 국민민주당 다마키 유이치로 대표가 회담했지만, 기본 정책에서 의견이 맞지 않아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goldendog@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오늘 '첫 청와대 국무회의' [서울=뉴스핌] 김종원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30일 청와대 이전 후 첫 국무회의를 주재한다. 이재명 정부 출범 후 올해 마지막 국무회의이기도 하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청와대 세종실에서 케이티비(KTV)로 생중계되는 56회 국무회의를 직접 주재하며 어떤 발언을 하고 국무위원들과 어떤 발언을 주고받을지 주목된다.  이재명 대통령이 29일 청와대로 첫 출근하고 있다. 이 대통령은 첫 일정으로 본관에서 김용범 정책실장과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을 비롯해 참모진과 아침 차담회(티타임)를 주재하며 주요 현안과 업무 계획을 보고받았다. [사진=대통령실] 청와대 이전 후 첫 국무회의가 대국민 생중계로 진행되고 올해 마지막 국무회의이기도 해서 이 대통령이 어떤 메시지를 내고 내각에 주문할지 관심사다. 청와대 출근은 이튿날이지만 내각의 전체 국무위원이 모두 참석한다는 의미에서는 사실상 청와대 이전 후 이재명 정부의 첫 상징적인 대국민 공식 일정이기도 하다.  이재명 대통령이 청와대로 첫 출근한 29일 오전 첫 일정으로 청와대 지하벙커인 국가안보실 국가위기관리센터를 찾아 안보와 재난 분야 시스템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청와대로 이전과 함께 집권 2년차를 시작하는 병오년 2026년 새해 공식 일정도 예정돼 있겠지만 다시 청와대 시대를 여는 첫 국무회의의 상징적 의미가 적지 않다. 이재명 대통령이 청와대 집무실인 여민1관에서 주한 베냉공화국 대사 내정자 아그레망를 청와대 이전 후 첫 재가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특히 국무회의 생중계는 국정 운영의 투명성과 공개성, 책임성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며 국민과 함께 국정의 철학을 공유하고 공직사회에 긴장도를 불어넣는 측면에서 이재명 정부가 손꼽는 큰 성과 중에 하나다. kjw8619@newspim.com 2025-12-30 06:45
사진
이혜훈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혜훈 전 국민의힘 의원이 30일 오전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하는 일이며 실체파악 잘 못했다"라며 사과문을 발표하고 있다. 2025.12.30 yym58@newspim.com   2025-12-30 10: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