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31일~11월 1일 경주서 APEC 정상회의 개최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이달 말 경북 경주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가 3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김민석 국무총리는 10일 "APEC의 실제 성패를 좌우하는 것은 현장에서 얼마나 꼼꼼하게 총체적으로 점검하느냐에 달렸다"고 강조했다.
김 총리는 이날 경주 APEC 정상회의 준비지원단 사무공간을 찾아 근무자들에게 남은 기간 동안 APEC 정상회의가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전력을 다할 것을 당부했다.
경주 APEC 정상회의는 오는 31일부터 11월 1일까지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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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석 국무총리가 10일 경북 동국대 경주병원을 찾아 APEC 정상회의 응급의료 준비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총리실] 2025.10.10 sheep@newspim.com |
김 총리는 "인프라, 행사장, 숙소, 서비스, 경호, 안전, 음식 등 모든 분야의 세심한 부분까지 선제적, 능동적, 자발적으로 점검해 달라"고 밝혔다.
김 총리는 이날 코오롱 호텔과 소노캄 호텔에 조성된 일부 정상급 숙소(PRS)를 돌아봤다.
정상회의장과 다양한 양자회담장이 마련되는 화백컨벤션센터를 찾아 APEC 회원경제체 정상들의 동선 등도 사전 점검했다.
동국대 경주병원에서는 APEC 정상회의 응급의료 준비상황을 보고받고, 지난 9월 조성한 VIP 전용 병실과 확장공사를 완료한 응급의료센터 시설도 확인했다.
김 총리는 이날 "행사 전반에 걸쳐 세심한 준비가 느껴질 수 있어야 한다"며 세부 사항을 점검하고 문제점을 사전 대비하기 위한 현장 근무자 역할을 강조했다.
김 총리는 남은 기간 동안 경주 APEC 현장을 집중 점검하고 완성도를 높여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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