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전북 김제 부량면 일대 벼·논콩 단지 방문
[세종=뉴스핌] 이정아 기자 = 이승돈 농촌진흥청장은 10일 수확기를 앞둔 벼 생육 상황을 점검하고, 뒤이어 논콩 등숙기 생육을 점검했다.
이 청장은 이날 전북특별자치도 김제시 부량면 일대 벼 재배지를 찾았다. 현장에서 이 청장은 수확을 앞둔 벼 품질과 수량을 지키기 위한 세심한 관리를 강조하고, 논물 완전 빼기와 적기 수확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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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돈 농촌진흥청장이 10일 수확기를 앞둔 벼, 논콩 등숙기 생육 상황을 점검하는 모습. [사진=농촌진흥청] 2025.10.10 plum@newspim.com |
앞서 농진청은 벼 안정적 재배를 위해 생육 관리 현장 기술지원과 병해충 예찰·방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왔다.
도 농업기술원, 시군농업기술센터와 협력해 전국 690개 지점에서 병해충 발생 조사를 진행하고, 서남해안 지역 4개도 20개 시군을 대상으로 현장 예찰을 벌였다.
지난 7월 중순과 8월 중순에는 전국 공동방제를 통해 사전 예방에 주력했다.
아울러 이 청장은 김제시 부량면 논콩 재배단지를 찾아 습해 피해 상황을 점검하고, 기술지원을 위한 현장 의견을 들었다.
습해 피해란 뿌리 썩음, 조기 낙엽, 종자 발육 정지 및 비대 저하, 수량 감소 등을 말한다.
논콩의 안정적 수량과 품질 확보를 위해서는 수확 직전까지 고랑과 물길(배수로) 정비를 통해 습해 최소화, 토양 통기성 확보, 병 발생을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 청장은 "현장기술지원단을 통해 논콩 수확 전까지 재배 관리 기술지원을 강화해 각 주산지의 습해 예방과 생산 농업인들의 현장 문제 해결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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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돈 농촌진흥청장이 10일 수확기를 앞둔 벼, 논콩 등숙기 생육 상황을 점검하는 모습. [사진=농촌진흥청] 2025.10.10 plum@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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