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파라과이전 앞두고 집결…손흥민 선수 등 참여
이동환 시장, 훈련장 고양종합운동장 방문해 선수 격려
[고양=뉴스핌] 최환금 기자 = 고양특례시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이 고양종합운동장 주경기장과 보조경기장에서 오는 13일까지 훈련을 진행한다고 8일 공식 발표했다.
이번 훈련은 A매치 기간에 맞춰 열리는 브라질전(10월 10일)과 파라과이전(10월 14일)을 대비하기 위한 것으로, 대표팀의 체력 및 전술 완성도를 높이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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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환 고양특례시장(오른쪽)과 홍명보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이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 [사진=고양시] 2025.10.08 atbodo@newspim.com |
특히 7일 오후에 팬들을 초청한 공개훈련이 보조경기장에서 펼쳐졌다. 손흥민 선수를 비롯한 주요 국가대표 선수들이 참가한 가운데, 약 500명의 팬들이 현장에 모여 선수들의 연습 장면을 가까이서 관람하며 뜨거운 응원을 보냈다.
이날 행사는 팬들에게 평소 접하기 어려운 대표팀의 실제 훈련 과정을 직접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으며, 선수들과 함께하는 소중한 시간으로 꾸며졌다.
행사 현장에는 이동환 고양특례시 시장도 직접 방문해 선수단을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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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환 고양특례시장(오른쪽)이 손흥민 선수와 반갑게 악수하고 있다. [사진=고양시] 2025.10.08 atbodo@newspim.com |
이동환 시장은 "고양시에서의 집중 훈련이 국가대표팀에게 긍정적인 에너지를 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브라질전과 파라과이전에서 대한민국 축구의 저력을 마음껏 발휘해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고양시 관계자는 이번 국가대표팀 훈련 및 공개행사를 통해 △선수단 사기 진작 △평가전 준비 분위기 조성 △손흥민 등 스타 플레이어를 통한 스포츠 도시 고양 이미지 강화 등 다양한 효과를 거둘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지역 내 축구팬들과 시민들에게는 국제 경기를 앞두고 대표팀의 생생한 모습을 체험할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이 될 전망이다.
고양시는 앞으로도 프로축구 K리그1 FC 서울 홈 구단 유치와 연계해 다양한 스포츠 행사를 적극적으로 개최함으로써, 지역 경제 활성화와 더불어 국내외적으로 도시 브랜드 가치를 높여나갈 계획임을 강조했다.
atbod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