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집중 부모의 자녀 소외감 개선 대안 제시
[청주=뉴스핌] 백운학 기자 = 충북교육청은 최근 사회적 문제로 지적되고 있는 '퍼빙'을 주제로 한 영상을 제작하여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했다.
'퍼빙'은 스마트폰 사용 중 상대를 소홀히 대하는 행위로, 전화와 무시의 합성어인 'Phobbing'에서 유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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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빙'을 주제로 한 영상.[사진=충북교육청] 2025.10.08 baek3413@newspim.com |
이 영상은 1분 분량으로, 스마트폰을 보느라 자녀와 함께하지 않는 학부모의 생활 습관을 개선하기 위해 기획됐다.
영상은 일상 속에서 아이와 함께 있지만 부모가 스마트폰 사용에 집중하며 아이가 느끼는 소외감을 보여주며 시작한다.
이어 자녀의 말에 귀 기울이기, 자녀의 눈을 바라보기, 따뜻하게 안아주기 등의 작은 실천을 통해 아이와 함께하는 대안을 제시한다.
이러한 행동은 자녀가 존중받는 경험을 하고 부모와의 유대감을 깊게 느낄 수 있도록 돕는다.
이 영상은 충북교육청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언제든지 시청할 수 있으며 향후에는 부모 교육 자료, 유치원·어린이집·학교 가정통신문 등을 통해 보급될 예정이다.
윤건영 교육감은 "스마트폰을 내려놓고 아이를 안아주는 작은 행동만으로도 아이는 존중받는 경험을 하고 부모와의 유대감을 깊게 느낄 수 있다"며 "학부모와 자녀가 함께 만드는 습관이 가정에 뿌리내릴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baek341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