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뉴스핌] 이형섭 기자 = 동해해양경찰서는 3일부터 10일까지를 특별안전관리 기간으로 정하고, 관내 해양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관리를 강화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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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환경 동해해경서장이 해안에 비치된 구명조끼를 점검하고 있다.[사진=동해해양경찰서] 2025.10.03 onemoregive@newspim.com |
추석 연휴 동안 해양 이용객 수가 평소보다 2배 이상 증가할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익수 사고와 테트라포드 낚시 시 발생할 수 있는 추락사고 등 다양한 연안사고의 위험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7일부터 시작되는 대조기에는 지구와 달 사이 거리가 가까워지기 때문에, 9월 백중사리 때보다 더욱 큰 조수간만의 차가 발생할 것으로 보인다. 이로 인해 야간 해루질(바다 생물을 탐사하는 활동) 참가자 수도 증가할 전망이다.
이에 동해해경은 저녁부터 새벽 사이 해루질 시간대에 맞춰 주요 해루질 장소에 대한 순찰을 강화하고, 갯바위와 방파제, 테트라포드 등의 사고 위험 지역에서는 안전수칙 홍보와 출입 통제 위반 행위에 대한 계도 및 단속을 병행할 계획이다.
김환경 서장은 "연휴 동안에도 해양경찰은 사고 없는 바다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바다를 찾는 분들은 사고 위험이 높은 장소에서의 활동을 자제하고, 해루질 시에는 반드시 구명조끼 등의 장비를 착용하며 안전수칙을 준수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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