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TC·친환경 패키지·AI 플랫폼 3대 경쟁력 호평
미국 현지 생산 기반 화이트레이블 OTC로 북미 런칭 가속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글로벌 뷰티 플랫폼 기업 씨티케이는 지난 17~18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열린 '메이크업 인 뉴욕2025(MakeUp in NewYork 2025)'에 참가해 성공적으로 일정을 마무리했다고 1일 밝혔다.
회사측은 미국 현지 공장에서 제조하는 OTC 제품과 씨티케이바이오(CTK BIO CANADA)의 친환경 단상자 패키징을 처음으로 선보이며 글로벌 고객사들의 높은 관심과 후속 미팅을 이끌었다고 설명했다.
'메이크업 인 뉴욕 2025'는 ODM 개발·공급망을 타깃으로 한 전시회다. 씨티케이는 전시 기간 동안 북미, 글로벌 뷰티 브랜드와 구체적인 제품 개발 미팅을 진행했다. 이 회사는 이번 전시회서 미국 일반의약품(OTC) 전용 공장 COL(CTK OTC LABORATORIES)에서 생산하는 OTC 제품들과 씨티케이바이오에서 개발한 친환경 단상자 패키징 어스에디션팩(Earth Edition Pack)을 축으로 한 차별화된 기술력과 제품을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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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티케이 메이크업인뉴욕 전시회 현장. [사진=씨티케이] |
회사 관계자는 "상담에 참여한 바이어들이 우수한 사용감·기능성은 물론 단순 제조를 넘어 미국 현지에서 완결되는 풀서비스 K-ODM 밸류체인이 매력적이라고 평가했다"고 전했다. 이어 "자회사 씨티케이바이오가 선보인 어스에디션팩(Earth Edition Pack)등 생분해성 소재 패키징에 대해서도 적용 범위, 커스터마이징, 레진 단품 공급 등 관련 문의가 이어졌다"며 "기존 화장품 단상자를 대체할 지속가능 패키징 전환 수요를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미국은 자외선차단제를 비롯한 SPF/UV 차단 효능을 표시한 제품을 OTC로 관리하고 수출 시 신약 신청(NDA), 모노그래프 행정명령 준수 등 규정 충족에 따른 시간·비용 부담이 크다. COL에서 제조하는 다양한 화이트라벨(White Label) OTC 제품은 이를 선제적으로 등록해 별도 초기 개발부담을 최소화하고 약 4개월 내 빠른 시장 출시가 가능하다. 회사는 이 같은 경쟁력으로 국내외 고객사들의 관심이 높으며, 특히 여러 인디 브랜드와는 제품 런칭을 위한 미팅을 이미 진행중이라고 밝혔다.
씨티케이 관계자는 "현장에서 미국 OTC 개발 프로세스, 리드타임 등에 대한 문의가 집중됐고 일부 프로젝트는 CLIP 플랫폼 가입과 함께 구체적인 계약 논의로 이어졌다"며 "이번 MUNY에서 확인된 수요를 바탕으로 미국 현지 생산 OTC 제조, 친환경 패키징 어스에디션팩, 자동 물류 풀필먼트 서비스를 유기적으로 결합해 북미를 타깃으로 하는 고객의 제품 개발·제조·패키징·유통을 하나의 여정으로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씨티케이는 하반기 아시아권 전시를 비롯해 내년 북미·유럽 주요 전시 참여를 이어가며 파트너십 확대와 토탈서비스 제공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nylee5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