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증권·금융 증권

속보

더보기

씨티케이, 생분해성 패키징 美 최초 공개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글로벌 규제 강화 속 종이 단상자 대체 수요 급증
'메이크업 인 뉴욕'에서 첫 공개…글로벌 최대 시장 타깃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씨티케이의 계열사 친환경 소재 전문기업 씨티케이바이오(CTK BIO CANADA)는 강화되는 글로벌 규제에 발맞춰 개발한 생분해성 패키징 제품, 어스에디션팩(Earth Edition Pack)을 미국에서 소개하고 상용화한다고 12일 밝혔다.

회사측은 오는 17일부터 18일까지 미국 뉴욕에서 열리는 '메이크업 인 뉴욕(MakeUp in New York)'에 참가해 기존 화장품 종이 단상자를 대체 가능한 어스에디션팩을 글로벌 브랜드와 바이어에게 최초로 선보인다. 현장에서는 실물 패키징 샘플, 소재 데이터시트, 브랜드 맞춤 디자인 옵션 등을 함께 소개한다.

화장품 포장에 많이 활용되는 종이 단상자는 오일·습도에 취약한 특징으로 가공 및 코팅필름 부착이 불가피하다. 비닐 코팅, 접착, 인쇄된 종이는 재활용이 되지 않기 때문에 대부분 소각 또는 매립되며 이산화탄소와 메탄 등 온실가스를 방출하는 문제가 발생한다.

주차별 어스에디션팩(Earth Edition Pack)의 분해도를 보여준 실험 이미지. [사진=씨티케이]

올해 2월 유럽연합(EU)는 '포장재 및 포장폐기물 규정(PPWR)'을 새롭게 규정하고 오는 2026년부터는 과포장, 복합 플라스틱, 유광 코팅 종이상자 등 재활용이 불가능한 포장재 사용을 규제한다고 밝혔다. 미국 역시 연방 차원에서 종이 코팅에 사용되는 PFAS(불소계 화합물)이 퇴출된 상태이며 주별로 EPR(포장재 생산자책임) 제도를 순차적으로 도입 중이다. 강화된 글로벌 규제로 종이 단상자를 대체 가능한 생분해 제품에 대한 니즈가 시장내에서 증가하며 씨티케이바이오에 관련 문의가 급증하고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씨티케이바이오의 어스에디션팩은 기존 생분해성 원료에 산업용 헴프(Hemp) 부산물을 접목해 만든 독자적인 소재로 생분해 후 미세플라스틱이 남지 않는 것이 특징이다. 생분해성 제품에 가장 많이 사용되는 PLA의 경우 특정 산업용 조건에서만 분해가 가능하고 분해 기간도 약 100년으로 길다. 반면 씨티케이바이오의 생분해성 제품은 일상, 가정에서 분해 가능할 뿐 아니라 분해 기간도 조절 가능하다.

회사 관계자는 "씨티케이바이오는 어스에디션팩으로 만든 생분해성 제품이 종이 단상자 시장을 대체할 것"이라며 "해당 제품은 크기와 모양을 자유롭게 변경 가능하며 로고를 음각으로 새길 수 있어 독창적인 패키징이 필요한 화장품 시장에서 큰 이목을 끌 것"이라고 말했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글로벌마켓인사이트에 따르면 지난해 글로벌 화장품용 종이 단상자 시장은 약 50조원 규모였다.

씨티케이바이오는 유럽 친환경 인증기관 튀프 오스트리아(TuV Austria), 미국 FDA, 캐나다 FDA, 미국 생분해 플라스틱 인증기관 레스피러텍(RespirTek), KOTITI 시험연구원 등의 인증을 보유하고 있어 빠른 국가별 대응이 가능하다.

회사 관계자는 "자사가 선보이는 어스에디션팩은 화장품 산업에서 대량으로 사용되는 종이 단상자 대비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현저히 낮고 가정용 퇴비 환경에서도 자연 분해가 가능하다"며 "앞으로 씨티케이바이오레진으로 화장품 업계에서 필요로 하는 친환경 제품들을 지속적으로 개발하며 확장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그는 "자사의 생분해성 원료가 환경 정책의 수혜와 함께 농업용 친환경 멀칭필름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실적 확대가 가능할 것"이라며 "이번 화장품 패키징 시장 진출을 시작으로 다양한 제품군을 시장에 소개하며 전 세계의 많은 소비자들에게 친환경 옵션을 제공하는 기업이 되겠다"고 덧붙였다.

nylee5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광주도서관 현장 매몰자 추가 수습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철제 구조물이 붕괴해 2명이 사망하고 2명이 실종 상태다. 11일 서부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58분쯤 광주 서구 치평동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옥상 2층 철근 콘크리트 구조물이 붕괴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 광주대표도서관 신축 공사장에서 붕괴 사고가 발생해 경찰이 안전 사고를 대비해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2025.12.11 bless4ya@newspim.com 이 사고로 하청업체 소속 작업자 1명이 이날 오후 2시 52분에 의식 불명 상태로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오후 4시 1분을 기해 사망 판정을 받았다. 이날 오후 2시 53분쯤 지하층에서는 또다른 작업자 1명이 구조물에 깔린 상태로 발견됐다. 구조 당국이 8시 13분쯤 잔해를 치우고 수습하는 과정에서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 나머지 2명은 실종 상태다. 건설 현장에 투입된 작업자는 총 97명이며 사고를 당한 이들은 미장 및 철근, 배관 관련 작업을 각각 담당하고 있었다. 소방당국은 대형 크레인 2대, 중앙119구조본부 소속 구조견 2마리, 열화상카메라, 드론 등을 활용해 나머지 실종자에 대한 수색 작업을 펼치고 있다. 밤샘 수색 작업에 대비해 한국전력의 협조를 구해 조명도 설치했다.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의 한 공사장 붕괴 사고 현장에서 출동한 구조대원들이 매몰자 수색·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광주 서부소방서] 사고는 콘크리트 타설 중에 구조물이 연쇄적으로 무너져 발생했으며 정확한 사고 원인은 조사 단계다. 광주대표도서관은 연면적 1만1640㎡, 지하 2층~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될 예정으로 총사업비는 516억원이다. 완공 시점은 내년 4월 13일까지였다. 광주시는 이날 오후 2시 40분을 기해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했다. 소방 관계자는 "사고 현장에 콘크리트하고 철근이 집중돼 있어 구조까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bless4ya@newspim.com 2025-12-11 21:26
사진
李대통령, 전재수 장관 면직안 재가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1일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을 받는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 대통령실 대변인실은 이날 오후 언론 공지를 통해 "이재명 대통령은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고 밝혔다. [영종도=뉴스핌] 김학선 기자 = 통일교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된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이 11일 오전 'UN해양총회' 유치 활동을 마친 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귀국해 입장을 밝힌 후 공항을 나서고 있다. 전 장관은 "직을 내려놓고 허위사실 의혹을 밝힐 것"이라고 밝혔다. 2025.12.11 yooksa@newspim.com 통일교 측으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불거진 전 장관은 앞서 "장관직을 내려놓고 당당하게 응하는 것이 공직자로서 해야 할 처신"이라며 사의를 표명했다. 전 장관은 이날 오전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하면서 기자들과 만나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라면서도 사의를 밝혔다. 그는 "흔들림 없이 일할 수 있도록 제가 해수부 장관직을 내려놓는 것이 온당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전 장관은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고, 불법적인 금품수수는 단언컨대 없었다"며 "추후 수사 형태든지, 아니면 제가 여러 가지 것들 종합해서 국민들께 말씀드리거나 기자간담회를 통해 밝혀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 장관은 "(통일교 측으로부터)10원짜리 하나 불법적으로 받은 사실이 없다"면서 "600명이 모인 장소에서 축사를 했다는 것도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다. 앞서 민중기 특별검사팀은 지난 8월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으로부터 2018∼2020년께 전재수 당시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명품 시계 2개와 함께 수천만 원을 제공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면서 한일 해저터널 추진 등 교단 숙원사업 청탁성이라고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pcjay@newspim.com 2025-12-11 17:1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