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해자 보복 우려 피해자에 전문 경호원 동행 지원
법정·수사기관 출석 시 불안 최소화해 심리 안정 도움
호신술·심폐소생술 교육 등 사회공헌 프로그램 확대
[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SK쉴더스는 30일, 물리보안 브랜드 'ADT캡스'가 고양파주범죄피해자지원센터와 범죄 피해자 신변 보호 및 법정 동행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재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2019년 첫 체결 이후 6년째 이어져 온 피해자 보호 활동을 민관이 꾸준히 지속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ADT캡스 경호팀은 가해자의 보복이 우려되는 피해자가 법정이나 수사기관에 출석할 때 전문 경호원을 배치해 안전을 확보한다. 이를 통해 피해자가 진술 과정에서 느낄 수 있는 불안을 완화하고 심리적 안정을 지원해 법적 절차에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돕는다. 올해에도 법정 동행 지원을 이어가며 피해자 보호에 힘을 보탰다.
1988년 출범한 ADT캡스 경호팀은 34년간 쌓아온 경험과 전문성을 기반으로 신변보호, 대규모 행사, 주요 시설 보안까지 폭넓은 경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경호원들은 전문 교육을 이수하고 사전 점검 및 시뮬레이션을 통해 맞춤형 보안을 수행하며, 다양한 위험에 선제적으로 대응한다.
![]() |
왼쪽부터 이용주 SK쉴더스 경호팀장, 이상래 고양파주범죄피해자지원센터 이사장, 이용록 SK쉴더스 경기북본부장, 강인모 SK쉴더스 파주지사장. [사진=SK쉴더스] |
사회공헌 활동도 이어지고 있다. 피해자 법정 동행 외에도 여성·1인 가구를 대상으로 한 호신술·심폐소생술 교육, 공공기관 범죄 예방 강의, 수험생 특별 호송 서비스 등을 운영하며 지역사회의 안전망을 강화하고 있다.
또 ADT캡스는 지자체와 협력해 2021년부터 AI CCTV '캡스홈'을 5,900여 가구에 보급했다. 현관 앞 상황을 실시간 확인할 수 있는 캡스홈은 얼굴 인식 기능을 갖추고 의심스러운 움직임이나 출입이 감지되면 즉시 알림을 제공한다. 비상 시에는 앱이나 SOS 버튼으로 출동 지원도 요청할 수 있어 안전 취약계층 보호에 기여하고 있다.
이용주 ADT캡스 경호팀장은 "고양파주범죄피해자지원센터와 함께한 피해자 보호 활동을 6년째 이어오고 있다"며 "30여 년간 쌓아온 전문성을 바탕으로 범죄 피해자뿐 아니라 지역사회 전반의 안전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dconnect@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