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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M] 메루스 37% 급등해 사상 최고가...젠맵이 80억달러에 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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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마크 젠맵, 네덜란드 바이오텍 메루스 인수
암 치료제 페토셈타맙 확보가 인수의 핵심
2027년 페토셈타맙 출시로 시장 확대 기대

이 기사는 9월 30일 오전 00시00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핌] 김현영 기자 = 네덜란드계 생명공학기업 메루스(종목코드: MRUS)의 주가가 29일(현지 시각) 뉴욕증시에서 94.56달러로 전일 대비 37.26% 치솟아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덴마크 생명공학기업 젠맵(ADR: GMAB)이 메루스를 약 80억달러에 인수한다고 발표하면서 바이오테크 업계에 큰 파장이 일고 있다.

이번 인수는 주당 97달러의 현금 거래로 진행되며, 이는 지난 26일 메루스 종가인 68.89달러 대비 41%의 프리미엄을 제공하는 수준이다. 또한 30일 거래량 가중평균 주가 67.42달러와 비교해서는 44%의 프리미엄에 해당한다.

거래는 젠맵의 완전 자회사가 메루스 보통주 100%에 대한 공개매수를 통해 진행되며, 2026년 1분기 초 완료될 예정이다. 양사 이사회는 이 거래를 만장일치로 승인했다.

메루스 로고 [사진 = 업체 홈페이지 갈무리]

◆ 페토셈타맙의 게임체인징 잠재력

이번 인수의 핵심은 메루스가 보유한 혁신적 암 치료제 '페토셈타맙(Petosemtamab)'이다. 이 약물은 메루스의 독점 기술인 바이오클로닉스(Biclonics) 플랫폼을 기반으로 개발된 인간화 이중 특이성 항체로, 암세포 표면의 EGFR과 LGR5 단백질을 동시에 표적으로 삼아 면역 체계의 항암 활동을 강화하는 혁신적 작용기전을 보유하고 있다.

메루스의 '페토셈타맙' 작용 기전 이미지 [사진=업체 홈페이지]

페토셈타맙은 두경부암 치료제로서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1차 및 2차 치료제에 대해 두 건의 혁신치료제 지정을 받았다. 이는 이 약물이 기존 치료법보다 상당한 개선 효과를 보일 가능성이 있다고 FDA가 인정했음을 의미한다.

특히 주목할 만한 것은 올해 미국임상종양학회(ASCO) 연례학술대회에서 발표된 2상 임상시험 결과다. 페토셈타맙은 전체반응률(ORR)과 무진행생존기간(PFS) 중앙값 모두에서 표준치료를 상당히 상회하는 성과를 보여줬다.

현재 메루스는 1차 및 2차/3차 두경부암 치료를 대상으로 두 건의 3상 임상시험을 진행 중이며, 2026년에는 한 건 또는 두 건의 임상시험에 대한 최종 중간분석 결과가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젠맵은 임상시험 결과와 규제 당국의 승인을 거쳐 2027년에 이 약물을 최초로 출시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

◆ 메루스, 다중특이성 항체 기술의 선구자

2003년 6월 설립되어 네덜란드 위트레흐트에 본사를 둔 메루스는 독자적인 이중 및 다중항체 플랫폼을 통해 암 치료제를 개발하는 혁신 기업이다. 다중항체는 여러 개의 서로 다른 항원을 인식할 수 있어 단일항체에 비해 향상된 항암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메루스의 성장 가능성은 페토셈타맙에만 국한되지 않는다. 회사의 또 다른 이중특이성 항체인 '비젠그리(Bizengri, 성분명: 제노쿠투주맙)'는 지난해 12월 FDA로부터 뉴레귤린1(NRG1) 융합 양성 췌장 선암종 및 비소세포 폐암 치료제로 승인받아 상용화에 성공했다.

◆ 항체 치료제 분야의 글로벌 리더 젠맵

1999년 설립되어 덴마크 코펜하겐에 본사를 둔 젠맵은 혁신적이고 차별화된 항체 치료제를 통해 환자의 삶을 개선하는 것을 핵심 목표로 하는 세계적인 생명공학 기업이다.

젠맵 로고 [사진 = 업체 홈페이지]

25년 이상 축적된 경험을 바탕으로 차세대 항체기술 플랫폼을 개발하고 이중특이성 T세포 관여 항체, 항체-약물 접합체, 차세대 면역체크포인트 조절제, 효과기 기능 강화 항체를 포함한 독점적인 파이프라인을 구축해왔다.

젠맵은 북미, 유럽, 아시아태평양 지역에 지사를 두고 있으며, 다중특이성 항체 분야에서 다수의 승인을 획득하며 풍부한 혁신 역사를 보유하고 있다. 특히 임상개발 및 상용화 모두에서 입증된 성공사례를 바탕으로 페토셈타맙의 잠재력을 실현할 수 있는 적절한 비전과 경험을 갖춘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 거래의 전략적 의미와 시너지 효과

이번 메루스 인수는 젠맵의 완전 자회사 모델로의 전환을 의미 있게 가속화하여 회사 매출을 확대하고 다각화하며, 향후 10년간 지속적인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예상된다. 메루스의 핵심 자산인 페토셈타맙을 젠맵의 유망한 후기단계 파이프라인에 추가하는 것은 젠맵의 포트폴리오와 전략적으로 매우 적합하며, 종양학 분야에서 항체 치료제 개발 및 상용화에 대한 젠맵의 전문성과도 부합한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메루스의 바이오클로닉스(Biclonics) 플랫폼 이미지: Biclonics® 이중특이항체는 두 개의 서로 다른 표적에 결합할 수 있어 이중 암세포 표적화 또는 암세포와 면역 효과 세포를 연결하는 가교 역할을 수행한다. [사진=업체 홈페이지]

인수 완료 후 젠맵은 2027년까지 다수의 신약 출시를 추진할 것으로 예상되는 4개의 자체 프로그램을 보유하게 된다. 젠맵의 후기개발 경험과 탁월한 상업적 실행 능력을 바탕으로, 임상결과 및 규제당국의 승인을 거쳐 2027년 페토셈타맙의 최초 출시를 예상하고 있다.

젠맵 최고경영자(CEO)인 얀 반 데 빙켈 박사는 "메루스 인수 제안은 당사의 장기전략과 분명히 부합한다"며 "향후 10년간 회사의 지속적인 성장을 뒷받침함으로써 글로벌 생명공학 선도기업으로의 성장을 크게 가속화할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메루스의 빌 룬드버그 CEO 역시 "항체 치료제 분야의 선두주자인 젠맵과 함께 페토셈타맙을 더욱 발전시켜 환자들에게 제공할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젠맵은 재발성/전이성 두경부암 및 그 외 다른 암 분야에서 페토셈타맙을 발전시킬 수 있는 적절한 비전과 경험을 갖추고 있다"고 평가했다.

◆ 재무적 전망과 시장 잠재력

젠맵은 현재 3상 임상 시험 중인 페토셈타맙이 승인 후 2029년까지 최소 10억달러의 연간 매출 잠재력을 보이며 EBITDA를 증가시킬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이후에는 연간 수십억달러의 매출 잠재력을 확보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윌리엄 블레어의 맷 핍스 애널리스트는 보고서에서 페토셈타맙이 두경부암에서만 최대 30억~40억달러의 매출을 올릴 수 있다고 전망했다. 메루스는 전이성 대장암 환자를 대상으로도 이 약물을 시험하고 있다.

핍스는 "2030년대에 상당한 매출 성장을 이끌 수 있는 여러 후기 단계 또는 승인된 프로그램에 추가될 것이며, 다잘렉스(Darzalex)의 로열티에서 발생하는 매출 정점을 넘어설 것"이라고 분석했다.

젠맵은 또한 페토셈타맙의 개발범위를 확대하고 가속화하여 초기 치료제 라인으로의 확장 가능성도 염두에 두고 있다. 현재 메루스는 두경부암뿐만 아니라 전이성 대장암 환자를 대상으로도 이 약물을 시험하고 있어 적응증 확대 가능성이 열려있다.

◆ 업계 전망과 투자 시사점

다중특이성 항체 분야는 차세대 항암치료의 핵심기술로 주목받고 있으며, 기존 단일항체 치료제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혁신적 접근법으로 평가되고 있다. 이번 거래는 이 분야의 기술적 가치와 상업적 잠재력을 재확인하는 계기가 되고 있다.

투자자들은 이번 인수가 젠맵의 장기 성장전략에 미치는 긍정적 영향과 페토셈타맙의 임상시험 결과에 주목하고 있다. 2026년 예상되는 3상 임상시험 중간분석 결과가 향후 투자 판단의 중요한 변곡점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2030년까지 젠맵의 비전은 획기적인 항체 의약품을 통해 암 및 기타 심각한 질병을 앓고 있는 사람들의 삶을 변화시키는 것이며, 이번 메루스 인수는 이러한 비전 실현을 위한 핵심적인 전략적 움직임으로 평가받고 있다.

kimhyun0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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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가온이 전한 긴박했던 순간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들것에 실려 나가면 그대로 끝이었어요."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스노보드 여자 하프파이프에서 한국 설상 종목 사상 첫 금메달을 따낸 최가온(세화여고)이 가장 아찔했던 순간을 돌아봤다. 최가온. [사진=대한체육회] 최가온은 14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코리아하우스에서 열린 대한체육회 공식 기자회견에서 전날 결선 1차 시기를 떠올렸다. 그는 리비뇨 스노파크에서 열린 결선 1차 시기에서 크게 넘어지며 한동안 일어나지 못했다. 의료진이 내려와 상태를 확인했고, 들것이 대기한 긴박한 상황이었다. 최가온은 "들것에 실려 나가면 병원으로 가야 했고, 그러면 대회를 포기해야 하는 상황이었다"며 "포기하면 평생 후회할 것 같았다. 다음 선수가 기다리고 있어 시간이 많지 않았는데 잠시만 시간을 달라고 하고 발가락부터 힘을 주며 움직이려 했다"고 말했다. 다행히 걸을 수는 있었지만 코치는 기권을 권유했다. 최가온은 "나는 무조건 뛰겠다고 했지만 코치님은 걸을 수 없는 상태로 보셨다"며 "이를 악물고 계속 걸어보려 했고, 다리 상태가 조금씩 나아져 2차 시기 직전 기권을 철회했다"고 설명했다. [리비뇨 로이터=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최가온이 13일 스노보드 여자 하프파이프 결선 1차 시기에서 넘어지자 의료진이 달려와 상태를 살펴보고 있다. 2026.02.13 zangpabo@newspim.com 1, 2차 시기 연속 실수로 벼랑 끝에 몰렸지만 3차 시기에서 반전이 일어났다. 최가온은 "긴장감이 오히려 사라졌다. 기술 생각만 하면서 출발했다. 내 연기를 완성하겠다는 생각뿐이었다"고 돌아봤다. 그리고 900도와 720도 회전을 안정적으로 연결하며 90.25점을 받아 극적인 역전 우승을 완성했다. 은메달을 차지한 교포 선수 클로이 김(미국)과 관계도 화제가 됐다. 최가온은 "클로이 언니가 안아줬는데 정말 행복했다. 그 순간 '내가 언니를 넘어섰구나' 하는 감정이 몰려왔고 눈물이 터졌다"고 했다. 이어 "경기 전에는 언니가 금메달을 땄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마음이 복잡했다. 존경하는 선수라 기쁨과 서운함이 동시에 들었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부상 직후 재도전에 대한 두려움은 없었을까. 그는 "어릴 때부터 겁이 없었다. 언니, 오빠들과 함께 타며 자연스럽게 생긴 승부욕이 두려움을 이겨낸 것 같다"며 웃었다. [리비뇨=로이터뉴스핌] 밀라노-코르티나 2026 동계올림픽 스노보드 여자 하프파이프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최가온 선수가 지난 12일 이탈리아 리비뇨 스노파크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태극기를 들어 보이고 있다. 2026.02.13 photo@newspim.com 많은 눈이 내린 경기 환경에 대해서도 담담했다. "첫 엑스게임 때 눈이 정말 많이 왔는데 그때에 비하면 괜찮았다. 경기장에 들어갔을 때 함박눈이 내려 오히려 예쁘다고 느꼈다. 시상대에서도 눈이 내려 클로이 언니와 '이렇게 눈이 내리니 좋다'고 이야기했다"고 전했다. 몸 상태는 완전하지 않았다. 그는 "무릎이 아주 아팠지만 많이 좋아졌다"며 "올림픽을 앞두고 훈련 중 다친 왼쪽 손목은 귀국 후 점검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올림픽에서 최고의 경기력을 보여드리지는 못했다. 기술 완성도를 더 높이고 긴장감을 다스리는 법도 보완하고 싶다"며 "먼 미래보다 당장 지금의 나보다 더 나은 선수가 되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 최가온. [사진=올댓스포츠] 가족에 대한 고마움도 전했다. 최가온은 "아버지가 내가 어릴 때 일을 그만두고 이 길을 함께 걸었다. 많이 싸우기도 했지만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함께해줘 지금 이 자리에 있는 것 같다"며 고개를 숙였다. 귀국 후 계획을 묻자 "할머니가 해주는 밥을 먹고 싶다. 친구들과는 파자마 파티를 하기로 했다"며 수줍게 웃었다. 금메달과 함께 포상금과 고급 시계를 받게 된 데 대해서는 "과분한 것들을 받게 돼 영광이다. 시계는 잘 차겠다"고 말했다. 스노보드 꿈나무들에게는 "하프파이프는 즐기면서 타는 게 가장 중요하다. 다치지 말고 즐기면서 탔으면 좋겠다"고 조언했다. 들것 앞에서 멈추지 않았던 17세의 선택은 결국 한국 설상 종목의 새 역사가 됐다. zangpabo@newspim.com 2026-02-14 2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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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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