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식품클러스터에 115억 투입...대체육 시제품 제작, 산업 연계 지원, 전문 인력 양성 등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
[익산=뉴스핌] 이백수 기자 = 전북 익산시는 식물성 대체식품 분야의 푸드테크 연구지원센터 착공식을 열고 미래 먹거리 산업 선도에 나섰다고 29일 밝혔다.
'식물성 대체식품 분야 푸드테크 연구지원센터'는 전국 최초로 식물성 대체식품 분야에 특화된 푸드테크 연구 거점 시설로 원천기술 확보와 사업화 지원을 목표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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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시청 전경[사진=뉴스핌DB]2025.09.29 lbs0964@newspim.com |
지난해 '푸드테크 연구지원센터 구축' 공모사업에 선정된 익산시는 내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사업을 신속히 추진할 계획이다.
총사업비 115억 원이 투입되는 연구지원센터는 연면적 1500㎡ 규모로 조성된다. 완공 후에는 기업 맞춤형 대체육 시제품 제작, 산업 연계 지원, 전문 인력 양성 등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식물성 대체식품은 푸드테크 10대 핵심기술 중 하나로 국내외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국내 시장은 2017년 이후 연평균 15.7% 성장해 2026년에는 2800억 원 규모에 이를 전망이며 해외 시장도 연 15~20% 성장률을 기록하며 새로운 식생활 방식으로 자리잡고 있다.
익산시는 연구지원센터가 완공되면 기업의 기술력과 경쟁력을 강화해 매출 증대를 견인하고 농산물 수요 증가를 통해 농가 소득 향상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푸드테크 연구지원센터는 국내 푸드테크 산업을 선도할 핵심 거점"이라며 "기업 혁신을 뒷받침하고 농업과 식품 산업을 아우르는 새로운 먹거리 생태계를 조성해 익산시를 대한민국 대표 푸드테크 도시로 성장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lbs096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