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위기상황 대응 회의 긴급 소집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환경부가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에 대처하기 위해 화학사고 대비 핫라인을 유지하고 있다.
환경부는 27일 손옥주 기획조정실장 주재로 대전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 발생 대응을 위한 위기상황 대응 회의를 긴급 소집했다고 밝혔다.
현재 중단된 환경부 시스템은 환경민원포털, 화학물질정보처리시스템, 내부 행정시스템인 이지샘터 등으로 확인됐다. 이로 인해 환경 민원 신고·접수 처리, 화학사고 발생 신고 등이 어려운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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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세종청사 환경부 전경 [사진=환경부] |
환경부는 시스템 복구 지연을 대비, 화학사고 발생에 따른 긴급 대응을 위해 관계부처 및 소방청 등과 핫라인을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환경 민원은 우편과 메일, 팩스 등으로 접수할 예정이다.
전날 오후 8시 15분경 대전 유성 국가정보자원관리원에서는 리튬배터리 교체 중 불꽃이 튀어 화재가 발생했다.
이날 오후 5시 기준 정부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행정정보시스템 화재 관련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정부 시스템 647개가 중단됐다.
손 실장은 전산 마비에 따른 환경 민원 및 화학사고 등에 따른 민원 피해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분야별로 신속한 점검과 대책을 마련할 것을 지시했다.
sheep@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