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오종원 기자 = 세종예술의전당에서 리허설 중 추락해 다친 무용수가 세종예술의전당을 고소해 경찰이 수사 중이다.
18일 세종남부경찰서에 따르면 무용수 A씨는 지난 10일 업무상과실치사상 혐의로 세종예술의전당 관계자 등 8명을 경찰에 고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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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남부경찰서 전경. [사진=세종남부경찰서] |
앞서 A씨는 지난달 22일 세종시 나성동에 위치한 세종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리허설 중 무대 3m 아래로 떨어졌다. 당시 A씨와 또 다른 20대 무용수도 함께 추락했다.
이들이 떨어진 곳은 오케스트라 리프트 영역으로, 무대 높이를 조절할 수 있다.
이 사고로 A씨는 크게 다쳐 수술을 받았다. 다만 A씨 부상이 크고 A씨와 계약한 무용단이 상해·산재 보상보험에 가입돼 있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현재 무용단과 세종예술의전당 관계자 등을 상대로 조사 중이다.
jongwon345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