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랜드가 18일 카지노 및 하이원 그랜드호텔 일대에서 지진과 화재를 가정한 복합 재난 대응훈련과 산업재해 예방 결의대회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강원랜드 임직원과 정선소방서, 정선군청 안전과 등 2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강원랜드 인근 지역에서 발생한 지진으로 인한 건물 붕괴와 2차 화재 등에 대한 가상 상황을 바탕으로 실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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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련은 실전처럼" 강원랜드 복합 재난 대응훈련.[사진=강원랜드] 2025.09.18 onemoregive@newspim.com |
훈련에서는 고객이 밀집해 있는 카지노 및 호텔 지역에서 지진과 정전이 동시에 발생한 상황을 설정하고 유관기관 간 재난 대응 체계를 점검하며, 대피 유도 및 인명 구조에 관한 단계별 행동 요령을 교육했다.
또한, 소화기와 소화전 등 소화 장비를 활용한 소방 훈련도 실시되어 고객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대응 훈련이 이어졌다.
복합재난 훈련과 함께 산업재해 예방 결의대회도 열렸다. 최철규 직무대행과 안광복 상임감사위원, 임우혁 강원랜드 노동조합 위원장 등이 안전보건 선언문을 낭독하고, 새정부의 국정철학을 반영한 산업재해 예방 실효성 강화에 대한 의지를 다졌다.
훈련에 참석한 최철규 직무대행은 "이번 훈련은 복합재난 상황에서도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한 선제적 예방 조치"라며 "앞으로도 고객과 직원의 안전을 지키기 위한 훈련과 예방 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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